Question
치루 수술 후 회복이 너무 늦는데 정상인가요?
2021년 10월 경 회음부 표면 쪽을 절제하는 단순 치루 수술을 받았습니다. 어느 시점까지는 회복이 잘 되다가, 상처 크기가 검지 손가락 한 마디 쯤 되니 몇 개월 째 완치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수술 초기에는 검지 손가락 길이만큼 상처가 있었습니다.)
대장 내시경을 통한 대장염 검사도 해보고 펜타사 좌약도 반년 넘게 사용 중이며, 최근에는 니트로글리세린 연고를 환부 주변에 바르고 있습니다.
매달 수술했던 병원에 방문하여 경과를 지켜본 지도 벌써 1년이 가까워지고 있네요. 병원에서는 치루 재발은 아니며, 단순히 자연 치유력이 부족해서 천천히 낫는다고 합니다.
남들은 1~2개월이면 완치된다는데, 상처가 벌어졌다가 줄어들었다가 하는 걸 보면서 저는 언제쯤 완치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지 답답합니다. 저처럼 단순 자연 회복이 매우 느린 케이스도 있는 편인가요? 다른 병원에도 가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