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20대 남자입니다.
음주 : 일주일에 쏘맥 세네잔? (많이 안마십니다)
흡연 : 전자담배
자주 아픈 곳 : 술 많이 먹으면 숙취가 정말 심하고, 중고등학생때는 많이 체했습니다.

*올해 4월에 코로나 확진 후 완치

최근 3일간 음식 섭취내역, 증상 발현 내용들 시간순으로 기술하겠습니다.


*월요일(18일) 저녁11시 : 육회 + 증류주(소주? 25도) 한병+ 와인 한잔

*화요일(19일) 새벽 3시 : 주량을 넘긴 탓에 집가는길에 택시 내려서 구토 3번, 집도착하고 씻으면서 구토 1번 더.
잠들기 전에 숙취해소음료 한잔 먹고 잠들었음.
-화요일 점심 12시 : 일어났는데 목소리가 잠겨있었음. 갈라지고 약간 쉰 목소리가 30분정도 지속.
골프레슨 받으러 가야돼서 자두 2개 + 닭가슴살 소세지 한팩(단백질 약 20g) + 탄산수 한 병 먹음.
-화요일 오후 4시 :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마시고 화장실에서 용변(설사) 흔히 말하는 술똥(?) 쌈.
-화요일 오후 7시 : 배고파서 저녁 먹으러 감.
훈제오리 샐러드 + 부채살 스테이크 샐러드 + 제로코크 먹음(같이 만난 사람이 식단 해야된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먹은거입니다. 평상시에는 이렇게 안먹고 일반식 주로 먹습니다)
-화요일 오후 9시 : 가볍게 먹어서 몸도 가벼워진 덕분에 밤공기 좋아서 산책중. 그때부터 속에서 위액(?) 올라오는 느낌, 속쓰릴때 느껴지는 그 텁텁한 느낌이 입에서 느껴짐. 아랫배도 설사할것같이 막 신호가 왔음.
속을 진정시키려고 편의점에서 얼라이브 청포도맛 쥬스 사서 마심. (마시고 나서 성분표 읽어보니 유산균+우유가 소량 들어있는 음료였음)
음료 먹고 앉아서 쉬는데 속이 너무 쓰리고 입이 텁텁했음. 너무 속이 답답해서 근처 문 연 약국 가서 약사님께 오늘 증상 설명하고 속쓰림 완화되는 한약맛 약(까스활명수 크기의 병) 받아서 먹음.
-화요일 오후 11시 : 약국에서 약 먹고 앉아서 쉬는데 속쓰림 증상에 전혀 호전이 없고(가끔 트름정도), 약한 에어컨바람만 맞아도 너무 추울정도로 몸에 오한이 들었음.(감기몸살 걸린느낌)

*수요일 새벽 12시 반 : 하루종일(화요일 내내) 너무 부실하게 먹어서 에너지가 없어서 그런가 긴가민가 하면서
힘도없고 추워서 벌벌떠는 몸 이끌고 국밥집가서 선지해장국 하나 시켜서 먹었음.
*수요일 새벽 2시 현재 : 선지해장국 먹고 소화시킬겸 좀 걷다가 들어왔는데, 여전히 오한느낌이 들고 바람만 맞아도 춥고 약간의 근육통+몸에 에너지가 없는 느낌.

내일 점심부터 일정이 많아서 아프면 절대 안되는데, 자기전에 약을 먹고 자야된다면 뭘 먹고 자야할까요?
-집에 있는 약 리스트 입니다-
타이레놀, 근육이완제(병원처방), 지사제(약국), 판콜A,
바로스콘 더블액션(현탁액)





너무 긴 서사 때문에 읽기 힘들어하실까봐 3줄요약 해드리겠습니다
1. 월요일 저녁 주량보다 훨씬 과음해서 집 들어가는 내내 구토함.
2. 화요일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저녁까지 원래대로 안먹고 깨재재하게 먹음(닭가슴살, 탄산수, 샐러드 등등)
3. 화요일 저녁 11시(어제) 부터 현재까지 속쓰림, 오한, 근육통, 무기력증[감기몸살같은느낌] 으로 거의 벌벌 떨면서 이거 타이핑 하는중. 너무 힘들어서 집에있는 상비약 먹고자려는데 뭘 먹어야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타이레놀, 근육이완제(병원처방), 지사제(약국), 판콜A,
바로스콘 더블액션(현탁액)

빠른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