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증상이 생긴지는 거진 1년이 다 된것 같습니다.

어느순간 양쪽 귀밑이 갑자기 부어올라 있었고
예전에 왼쪽 턱관절에 통증이 생겼던
구강외과에 다시 갔습니다.
왼쪽 턱관절 통증이 다시 있기도 했고
어릴적부터 턱을 움직이면 왼쪽 턱이 잘 빠지고 소리도 났는데
이상하게 통증은 전혀 없어서 그러려니 했었습니다.

물리치료 받고 죽 같은 부드러운 것 먹고, 찜질 해주라 해서
몇번 했더니 통증이 사라져서 안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귀밑부은건 변함없어서 동네 이비인후과 갔는데
이관 협착증? 이관이 막혀서 그렇다고 하면서
약을 주고 껌 자주 씹으라고 해서 그대로 했더니
증상이 약간 호전되기는 했는데 진전이 없어가지고
의사선생님이 고막에 구멍을 내 보자고 하시더군요.
근데 제가 샤워할때 귀에 물이 자주 들어가서...
그거는 안하겠다고 하고...

귀밑에 부은거를 물어봤는데 침샘염일거라 하더군요.
(이 당시에 침에서 쓴맛이 나는 증상 있었음)
침샘염으로 귀가 먹먹해질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그건 구조상 그럴 수 없다고 해서
약먹고 가글 하라고 해서 가끔 가글하고 그러니까
침에서 쓴맛은 이제 거의 안나는데 귀밑 부은건 그대로라서

종합병원에 이비인후과 갔었습니다.
긴 쇠관을 코에 넣어서 보더니 이관은 문제없다고 하더군요(?)
그상태로 몇달 있다가 답답해서
다시 방문해서 귀밑이 부은거 확인할 수 있냐고 했더니

CT를 찍어보자 해서 촬영하고
이번주에 결과를 들으러 갔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더군요... (???)
제가 다시 되물으니 CT 사진을 보여주면서
임파선에 염증반응 조그맣게 있는 사진 말고는
(이 당시에 오른쪽 턱밑, 왼쪽 빰에 미세통증 있었음)
다 정상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구강외과 갔던 것 말해줬는데 턱근육 문제면
확인 할 수 있는데 문제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귀밑턱 부은거 진짜 아무문제 없냐고 물으니
원래 그런거 아니냐고 되물으시던데
아니라고 갑자기 부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의사선생님은 자기 선에서는 알 수가 없다 하면서
CT 자료를 줄 테니 대학병원에 가 보라 하더군요.
드라마나 현실 스토리에서도 이런건 처음이라...

내일 CT 자료 가지러 갈 예정인데 걱정되네요.
CT에도 안 잡히는 문제면 암덩어리 인지 ㄷㄷㄷ...
아니면 침샘비대증이나 포도상구균, 타석증 같은 문제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는데 좀 알려주세요 !

(특이하게 입이 건조해져서 물을 많이 마십니다.
동네 의사선생님도 물 많이 마시면 도움이 된다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