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잇몸퇴축을 걱정하고 있는 20대 여성입니다.

원래부터 잇몸에 통증이 조금 있어서 치과를 왔다갔다 했었습니다.
1년 전 쯤부터, 주로 위와 아래의 앞니에 마치 염증이 있는 듯한 통증이 있어 치과를 서너군데를 가봤지만 윗쪽 앞니의 잇몸뼈가 약간 녹은 것 빼고는 문제 없다고 스케일링만 하고 조치 없이 보내주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주기적으로 앞니의 잇몸이 아팠었습니다. 다만 치과에서 문제가 없다고 했고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하는 눈에 띄는 증상은 없었기에 그냥 피곤할 때 이러는 거라고 생각하며 넘겼습니다.

그런데 최근, 아랫쪽 앞니 부분에 잇몸퇴축이 일어난 것 같아 걱정하고 있습니다.
아랫니에 통증이 있다보니 계속 들여다보게 되었고, 일부 치아의 잇몸이 얕고 내려와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블랙트라이앵글은 가까이서 봐야 약간 보이는 정도이지만, 치아의 정면 부분의 잇몸이 치아 뿌리 부분쪽으로 내려가 보입니다.
치과에 스케일링 하러 갔을 때 여쭤보니 조금 내려가긴 했는데 고칠 수 없고 고칠 단계도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신경쓰지 않으려고 하고 있긴 한데 아랫니의 통증과 함께 나중에 더 퇴축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첨부한 사진에서 가운데에 있는 앞니 두 개입니다. 특히 둘 중 왼쪽 앞니의 잇몸 부분이 다른 한 쪽에 비해서도 푹 내려가있는 모습입니다. 사진에선 잘 보이지 않는데 실제로 봤을 땐 멀리서 봐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1년 전보다 많이는 아니지만 아주 약간 더 내려간 것 같습니다.
치아교정은 하지 않았지만, 아래잇몸이 얇고 약간의 부정교합이 있어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심한 (사진 상) 가운데 왼쪽 앞니는 윗니와 가장 먼저 부딪혀 힘을 받는 형태입니다. + 어릴적 잘못된 칫솔질의 영향으로 내려간 것 같습니다.

잇몸퇴축이란 키워드로 검색해보아도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잇몸은 다시 올라오지 않는다." 등의 말만 있지, 어느 정도가 잇몸퇴축의 단계이며 조치를 필요로 하는 건지 알 수 없었습니다...
도움을 얻기 위해 질문 드립니다.


1. 잇몸퇴축이 의심될때, 어떤 단계에서 치과에 가봐야 하나요? 통증은 앞서 말했듯 계속 있어와서... 예시가 많이 없어 어느 정도까지 잇몸이 내려와야 치과에 가야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2. 사진을 보았을 때(가운데 왼쪽 앞니가 조금 더 내려간 느낌입니다) 치아와 잇몸 상태는 어때보이시나요?

3. 블랙트라이앵글은 별로 없고 치아 앞면 쪽으로만 내려간 상태인데, 혹시 나중에 더 내려가더라도 잇몸이식, 치은이식 등의 시술을 통해 어느 정도 복구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