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25세 기억장애문제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만 25세 남성입니다.
최근 점점 기억력감퇴가 너무 심해지는것 같아 전문가 분들에게 문의 드리려고 글을 씁니다.
불과 몇년전 까지만 해도 기억력이 좋은편이었습니다 그런데 2020년을 기점으로 점점 방금 있었던 일, 했었던 언행 등이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대학교를 다닐때만해도 그러지 않았는데 졸업 후 코로나로 인해 20년도 부터 집에만 박혀있는 생활을 하고부터 기억력 감퇴가 시작 되었던것 같습니다.
처음엔 담배와 나이를먹어감에 따른 노화때문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제가 담배를 하루에 한갑 이상 태우는 골초였고 군대에서는 더욱 피웠기 때문에 머리가 나빠지는게 뭐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또한 대화할 구성원도 없이 혼자 자취를하며 매일 반복적으로 똑같이 자고 일어나서 밥먹고 컴퓨터하는 특별히 임팩트 있는 일이 없는 생활과 밤낮이 계속 바뀌는 불규칙적인 패턴으로 살았기에 모든 생활을 무의식적으로, 의식없이 행하기에 기억에 안남는다- 정도로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담배를 끊은지 1년정도가 되었고 운동도 시작했고 일자리도 구해 나름 규칙적으로 삶의 패턴으로 바뀌었지만 기억력 감퇴가 어째 점점 심해지는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전날 너무 피곤해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새벽쯤 기상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하며 대충 식사를 마치고 시간이 흘러 8시쯤 되서 문득 저녁부터 새벽까지 기억이 없다는걸 깨닫고 내가 그 시간에 뭐했더라 골똘히 생각에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방금 잘자고 일어나 놓고 그것이 기억이 안나서 한참 생각했던겁니다. 방금 상술한 내용도 기억이 나서 적은것이 아닌 "왠지 아까 잠에서 깼던것 같고, 기억이 없으니 잠을 잤던거겠지?" 라고 추측하는 것 뿐입니다.
"내가 밥을 먹었나? 입에서 음식냄새가 나고 배가 부르니 밥을 먹었나보다" 라고 식사를 한 후 한시간정도 지났을때도 똑같은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매일 이러는게 아닙니다만 젊은 나이에 이런일이 생긴다는게 굉장이 우려스럽습니다.
혹여나 치매라던가 뇌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면 앞날이 걱정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 근래에 잠을 과하게 자는 느낌이 있습니다.
제가 원래도 잠이 많았지만 하루에 20시간씩 자는 날도 생기고 하던데 관련이 있을까요?
병원에서 정밀한 검사가 필요할까요? 필요하다면 어떤과 어떤병원에 가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