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요양병원에서 지내시는 노인 분께서 피부가 간지럽다 하시는데
저는 딸도 아니고 손년데 고모께서 자꾸 도움을 요청하셔서요... 달리 여쭤볼 곳이 없어 여기 글을 올립니다. 간절기라 건조해져서 그런지 할머니가 다리 쪽 피부를 간지러워 하신다는데요. 고모는 뉴트로지나처럼 유분기 있는 것도 병원에 보내서 써보셨다 그랬고 또 상품명은 안 알려주시는데 알로에 어쩌고 하시면서(도포 후에 마르면서 더 건조해지는 그런 보통의 알로에젤 형태는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뭔 좋은 로션을 보내셨다는데 최근 날이 더 건조해지면서 효과를 못 보셨다나 보네요.
저한테 이러실 게 아니라 피부과에 가서 여쭤보셔야 하는 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한 번 외출하실 때 코로나 검사도 해야하고 구급차도 불러야하고 하시면서 자꾸 안 된다고 니가 정보 좀 찾아달라고 그러셔서... 답답한 마음에 여쭤봅니다.
그리고 지금 거동이 불편하신 상태세요. 보통 거의 누워만 계시고 누가 붙들어 줘야만 걸을 수 있으신 상태라 고모 말씀으로는 혈액 순환이 안돼서 더 그런 거 아닐까, 혼자 진단을 내리시는데 답답해서 원... 혹 피부과 선생님들이나 노인 환자분들 자주 마주하시는 의사 선생님들 혹시 추천하시는 로션 같은 거 따로 있으실까요? 도와주세요... ㅠㅠ
참 지금은 거의 호전되긴 했지만 최근 둔부에 욕창도 앓으셨습니다. 혹여 상관 있을까 싶어 기입해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