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이명기 한의사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시 공기 주입하면서 복통이나 불편감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하루 정도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내시경 전 장정결제로 대장 청소를 하신 이후
설사가 지속되는 분들이 계십니다.
복통이 심하거나 흑색변, 타르변을 보는 경우에는
소화기 내 출혈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다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없이 설사와 장명음이 지속되는 경우
장내 세균층의 소실이나 장운동성의 회복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방진단의 경우 체질에 따라 대장이나 소화기가 약한 분들이 특히
대장내시경 후유증을 많이 호소하시는데요.
사상체질의 소음인이나 팔체질의 수음, 목음 체질의 환자분들이
대장내시경이후 설사장애를 많이 호소하시는 편입니다.
하지만 체질은 증상만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 한의사의 진맥을 통하여
확인되는 부분이기에 체질치료를 하는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맥과 함께 치료 계획 잡으시길 바랍니다.
생활습관으로는 익히지 않은 과일, 야채 등 생음식을 멀리하시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튀김음식을 피하시고
따뜻한 핫팩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권유사항입니다.
하지만 체질에 따라 생활관리법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증상의 차도가 없으면 꼭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진맥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