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영미입니다.
누워서 만져보셔도 되고 서서 거울을 보면서 만져보셔도 됩니다.
팔을 들고 최대한 유방이 펴진 상태에서 전체적으로 문지르면서 만져보시면 됩니다.
촉진시 울퉁불퉁한 느낌 보다는 주변 실질과 구별되어 좀 더 딱딱하게 만져집니다.
깊숙히 있는 혹은 부은 느낌만 있을 수 있구요.
콩알처럼 만져지는 것은 실제 혹인 것 같습니다. 검진 받을 때 만져지는 부위나 불편한 느낌이 있는 부위는 꼭
말씀을 해 주셔야 더 세밀히 관찰하게 됩니다.
섬유선종 크기나 위치에 따라 만져지는데 평소에 만져지지 않던 멍울이 만져진다면 진료를 다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여성들은 유방조직이 치밀한 편으로 자가검진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유방이 부드럽지가 않거든요.
생리주기에 따라서도 만져지는 느낌이 달라지구요. 혹이 있으시다면 주기적으로 초음파 검사가 꼭 필요해보입니다.
만져지는 멍울은 조직검사를 하여 확인해 보는 것도 필요하구요.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져보시고 평소 느낌을 아셔야 하구요. 뭔가가 만져지는 것 같다면 초음파 검사로 꼭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정상 실질일 수도 있지만 실제 혹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정기검진 시 평소 궁금했던 부위나 만져지는 부위를 얘기하셔서 거기에 실제 혹이 있는지 확인해 보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