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분비내과 상담의 이완구입니다.
질문자의 소변에서 요단백이 나타나고 있군요.
요단백이 +-라는 것은 요단백이 있기는 하지만 그 양이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단백은 질병이 없는 상태에서도 생리적으로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열이 나거나, 오래 서 있거나, 운동을 한 후에 일시적으로 나올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요단백(혹은 단백뇨)은 신장이 손상되었다는 표지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즉 콩팥병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단백을 나오게 하는 질환들은 사구체신염, 당뇨나 고혈압으로 인한 신장손상, 루프스신염, 신증후군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 외에도 소염진통제를 장기간 복용 후 신장이 손상되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질문자의 경우 나이도 젊은데 요단백이 양성이므로 정밀검사를 받아 보셔서 원인되는 질환을 반드시 교정해 줘야 할 것으로 사료되는군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