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건강염려증일까요? 아니면 검사를 더 해볼까요?
안녕하세요. 작년 10월 가족이 아프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
급격한 소화불량 및 체중감소(덜 먹기만 했을 뿐인데 2주일 간 4kg감소), 변비 및 배변불량, 헛구역질 증상이 생겨
다양한 검사를 받은 청년입니다. 술이나 담배 등은 하지않지만
스트레스에 좀 약하고 비만입니다 몸매가 ET같이 복부만 많이 나와있습니다. (170cm, 73kg)
작년 11월 초에 위, 대장 내시경을 마쳤고, 피검사 그리고 15일엔 조영제 투여 복부 CT촬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12월에도 피검사 및 내분비과 방문했었고요 갑상선 등도 모두 다 이상이 없었고 그러다
올해 4일 극초기 지방간 소견으로 간수치 두 개(ALT, GTP)가 정상치보다 10~20 올라있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제가 늘 가던 종합병원에 자주 진찰해주신 병원장님께 가서 상담하니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재 식욕도 좋아졌고 소화불량 및 배변은 모두 회복되었지만 심적으로 불안하고 매일 긴장상태입니다.
지금은 66kg까지 그냥 빠졌던 체중이 신경쓰여 다시 먹다보니 72kg가 되어버렸네요.
하루마다 몸무게 변동이 보이면 괜히 겁이 납니다. 뱃살은 그대론데 체중변동은 꽤 심한 편입니다.
체중계가 내려가면 혹여나 암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며 오늘도 갑자기 오줌이 많이마렵고, 허기가 빨리 느껴졌는데
당뇨가 생긴 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 등 여러모로 힘듭니다. 정말 혈당검사는 근 2 달내에 6번은 더 했고 이상없었지만
그럼에도 암(특히 간담췌 쪽)이나 당뇨 등 질환 등이 있을까 두렵습니다. 운동이나 일을 하고있어도
중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인 것 마냥 의미가 있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해결될 문제일까요?
종합병원 소화기내과 원장님만 벌써 5번은 만났고 상담받을때만 마음이 가라앉고
돌아오면 또 심란해지기만 합니다. 분명 몸이 괜찮다고 하는데 왜 이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