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정신과 진료받기 애매하다고 생각되는데 진료받아도될까요?
현재 27살 남성이고
18살부터 우울증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증상이 있을때는
거의 하루종일 우울하고 머리가 회전이 잘 안되고 말과 행동 어눌해질 정도였습니다
물론 처음에 비해 증상이 어느정도는 호전되었지만
우울감을 여전하다고 생각되어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 23살에 용기를 내어 정신과에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성인adhd 판정을 받았습니다
콘서타를 처방받게 되었는데
그렇게 콘서타를 복용하다가 중간에 끊었다가 다시 복용하다가 증량하고를 반복하다가
현재는 반년정도 콘서타를 안먹고 있습니다
정신과선생님께서 adhd라길래 저는 adhd가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잘 생각해보면 콘서타를 먹으면서 각성이 된다는 것 이외에 딱히 나아진건 없는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지금 증상이 꽤 호전된 것 같지만 무언가 우울증의 잔재가 남아있는 느낌이고
스트레스 상황이 되면 아직도 감정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원래 가던 병원말고 다른 병원을 가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옛날처럼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아
괜히 갔다가 아무 해결방법없이 병원을 나오게 될것같아 걱정이 됩니다
진료를 받아도 괜찮은 수준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