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곧 30대 중반이 되는 여자입니다
공황 불안장애를 십년전에 겪고 난후
아무일 없이도 가끔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호흡이 얕아지고 가빠질때를 느낄때가 있습니다

그때의 심장이 빨리 뜀은 익숙해져서 쉼호흡을 하고 돌이키곤하는데요 문제는 가끔씩 심장이 불규칙하게 펄떡 거림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쿵쿵쿵쿵 빨라지는 것 뿐만아니고 중간에 펄떡 하고 따로 노는 박자가 존재합니다
쿵쿵쿵 펄떡 쿵쿵쿵 팔딱 하고 마치 보통의 쿵쿵 거림과는 다른 명치부분에서 따로 펄떡 거림을 느낍니다

문제는 이게 가끔이고 매년하는 심전도에서도 문제가 없습니다
가족중에 심장계질환은 딱히 없고 친할아버지가 노쇠하시고 뇌졸증 치매가 있으시긴했습니다

남편에게 심장이 불규칙하게 뛴다고하면 다들 그럴때있다고 나도 그렇다고 넘어가는 편이고
그냥 회사 건강검진 내과의에게 상담해도 자율신경계가 무너지거나 하면 그럴때가 있다고 넘어갑니다

어제도 진한 녹차를 마시고(카페인?) 갑자기 삘이꽂혀 자리에서 일어나 삼분 가까이 격하게 춤을 췄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심장이 쿵쿵 거리는 거 까지는 알겠는데 불규칙한 펄떡거림을 느꼈습니다
쉼호흡 세번정도 하니 사라졌습니다
막상 불규칙한 펄떡거림이 있으니 너무 불쾌하고 무섭더라고요;;;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요?

가끔 가만히 쇼파에 앉아 있다가도 불규칙한 심장의 움직임이 두번정도 느껴지곤 했습니다

제가 원래 걱정이 많습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심장내과에 가보는게 좋겠습니다만 제가 원래 쓸데없이 걱정으로 병원을 찾는일이 잦아 ;;제 판단이 전문가 소견으론 어떨지 궁금합니다.

퇴근시 피곤할때 기운이 주욱 빠지고 그때 뛰면 숨 고르기가 힘든건 남들도 같을까요?

운동을 일주일에 한번정도 하긴 하는데… 멀쩡할땐 너무도 멀쩡합니다 빠르게 뛰기도하고 고층의 계단오르기도 합니다

전문가 소견 주시면 참고하고 싶습니다

하루종일 앉아 일하다가 걸을때 다리 신경이 따로 노는 느낌이나 중심잡기 힘든거 같은것이 내 불안장애 때문인지…

원래 자세가 안좋으면 숨쉬기가 어렵나요?
등을 너무 뒤로 기대거나 하고 있으면 숨쉬기가 어렵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멍할때 숨이 얕은건 왜그럴까요?
자주 한숨을 쉽니다…

스스로는 좀 물음표가 많습니다
별것도 아닌것에 호들갑이 때가 많아서..

전문가 선생님들의 의견/가르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