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몇 가지 질문이 있어서 글 남깁니다.
저는 자위 방법이 일반적이진 않습니다. 속옷을 입은 상태에서 음경의 윗부분을 간지럽히면 흥분이 되고, 사정을 하는 방식인데요. 누구한테 배운 건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이 방식으로 10년 넘게 자위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한 한 달 전쯤? 자위를 하는데 사정 시 평상시와 다르게 귀두가 터지는 느낌? 귀두를 찢으면서 나오는 느낌? 아픈 건 아닌데 그냥 느낌이 그랬습니다.(글로 풀어서 쓰기가 쉽지 않네요ㅠ) 아픈 건 아니었지만 기분이 이상해서 바로 화장실에 갔는데 나온 건 그냥 평상시와 다를 게 없어서 문제 없이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 후, 발기 할 때 극심한 고통이 있는 건 아닌데 조금 불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관적인 느낌이라 풀어서 설명하기가 쉽진 않지만 귀두가 터질 것 같은 느낌, 음경 안 쪽 어딘가 부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뒤로 자위는 일절 하지 않고, 불쾌한 느낌이 나는 게 너무 싫어서 발기가 되지 않게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자고 일어날 때는 거의 대부분 발기가 되어 있으니 저 증상이 시작되고 한 일주일? 정도는 불안한 마음에 잠도 제대로 못 잤는데요. 지금은 그 때보다는 심적으로 편안해져서 그 정도로 불안하진 않지만 발기 시 불쾌한 느낌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평시에도 진짜 가끔 음경 안 쪽이 부은 느낌이 들고, 욱신거릴(찌릿할) 때가 있는데요.
하지만 이것 외에 소변을 볼 때 아프거나 혈변이 나오거나 하는 건 전혀 없고요, 뭐가 만져진다거나, 겉보기에도 달라진 게 전혀 없습니다.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1. 10년 동안 이 방법으로 자위 시 별 문제가 없었는데, 갑자기 이런 증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 자세한 증상 이름(병명)을 알고 싶습니다. 만약 비뇨의학과를 가야 한다면 뭐라고 문의를 드리면 될까요?(증상 초반에 비뇨의학과를 한 번 다녀오긴 했는데 제가 설명을 잘 못한 부분도 있지만 선생님께서도 확실히 잘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3. 만약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지는 증상이라면,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야 완전히 회복될 수 있을까요? 또, 완전히 회복되기 위해 도움이 되는 행동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4. 제 자위 방법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완전히 회복이 된 이후에 원래 하던 자위 방법은 그만두고 가장 잘 알려진 자위 방법으로 바꿔야 할까요?(옷을 입은 상태에서 자위를 하는 것과 벗은 상태에서 하는 것의 차이도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