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처음 당뇨 진단을 받았을 때 당화혈색소 11이 나왔습니다
당뇨를 앓은지 3년이 지났고 현재 저는 3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있던 터라 사실 당뇨 판정을 받은 순간부터 더욱 관리라는 걸 하지 않았어요 저는 심한 탄산 중독을 가지고 있어서 사실 자포자기하는 마음에 마구 마셔댔던 것 같습니다 사실 당뇨 판정 받은 초기에 약도 잘 먹고 탄산도 끊으려고 탄산수도 마시고 노력이라는 말이 우스을 정도로 아주 당연한 변화를 주려고 시도를 해서 당화혈색소를 6까지 낮추긴 했는데요
집안 사정상 안 좋은 일이 겹겹이 발생하다 보니 우울증이 더 심해지고 저를 포기하게 됐어요 그때부터 심각할 정도로 식단 관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병에 걸리기 전처럼 탄산 음료를 마셔댔고, 정신과를 포함한 한 달에 한 번 가야하는 내과도 가지 않고 약도 먹지 않았어요 그러다 최근에 우울증으로 입원 치료를 하게 되어 우울 증상이 호전되어 다시 내과에 방문했는데 당화혈색소 13이라는 말을 듣게 됐어요
당뇨는 초기에 관리를 잘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하지만 저는 3년 동안 제 몸을 혹사했고 지금부터 관리를 하더라도 당화혈색소를 다시 6까지 낮출 수 있을지 너무 걱정이 돼요...
저는 진짜 심각한 탄산 중독입니다 물을 절대 안 먹고 탄산 음료만 먹었어요 이 상태가 되다보니 생수를 마시면 비린 맛이 너무 강해 헛구역질이 나와 물을 먹는 게 고통스러웠어요 아마 제가 당뇨에 걸린 것도 가족력과 탄산을 미친 듯이 마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혹시 당뇨를 3년 동안 방치한 상태에서
당뇨 약을 절대 끊지 않고 먹고 음식 관리를 하고 운동을 병행한다면 당화혈색소 6까지 내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