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클라미디아 소변 PCR검출-7년 동안 아내말곤 어떠한 접촉도 없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37세 기혼자 입니다.
2주 전 아내와 관계를 맺은 후에 아내가 방광염 증상이 있어서 2일 후 함께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STD 성병 검사를 하였습니다.
이후, 검사 결과 아내는 미량의 대장균만 발견된 반면, 저는 클라미디아가 나왔습니다.
아내의 경우, 소변 검사 외에 산부인과에서도 검사를 했는데 아무런 감염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와이프와의 연애, 결혼 기간 7년 동안 와이프 외에 다른 사람과는 어떠한
접촉이나 관계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이 되어서
외도나 성매매 업소 방문 등에 대해서 크나큰 오해를 받고 있습니다.
너무나 결백하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서 의아했지만, 아내의 권유로 회사 근처 다른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았고 항생제를 처음 4알 한번에 먹는 약과, 7일치를 처방 받아서 먹는 중에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어떤 이유인지 찾기 위해 많은 경우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으로 자세한 설명을 더합니다.
10년여전 쯤 요도염에 해당하는 성병에 걸렸던 것으로 기억하고, 당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던 바 있습니다.
그리고 피로 시, 요도에 경미한 통증과 특정 액체가 분비되어 팬티가 붙는 증상을
종종 겪고 있어왔습니다. 단, 해당 증상은 2-3일이 지나면 괜찮아지기 때문에 피로 시 일어나는 현상으로
알고, 별도의 치료는 하지 않았고요,
또 특이 사항으로는 2-3개월 이상 배출을 안하는 때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대변을 볼 때
정액이나 쿠퍼액 등의 소변이 아닌 분비물이 나오는 증상도 줄곧 경험하는 증상입니다.
이는, 오랜 시간 배출을 안하여 몽정을 대신하는 어떠한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왔고요.
그리고, 결혼 후 3년 전쯤에 STD검사에서 어떠한 성병도 검출되지 않았던 바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이 사항은 위와 같고, 이후 저의 행실에 대한 의심을 받게 되었고 저는 결백을 주장하고 있으나
클라미디아라는 것이 성 접촉에 의한 감염이라는 지배적인 사실에 매우 답답한 상황으로
항생제 섭취 5일차이긴 하지만, 다시 병원에 가서 상황을 설명해보았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해보았을 때, 전립선염일 경우에는 PCR에서는 나왔다 안나왔다 할 수 있다고 하였고, 약을 5일 치 먹은 상태에서 소변검사-전립선 초음파 및 전립선액 검사-소변검사 이렇게 2회에 걸쳐서 소변검사를 진행하고 와서 결과를 대기 중인 상황입니다.(소변으로는 안나왔지만, 전립선액 배출 후에는 균이 나오는지 확인을 위함). 일차적으로 전립선액의 백혈구로 보았을 때에는 정상인에 비해 보여지는 백혈구가 많다고 하여 전립선내 염증이 있다는 것은 확인하였고, 위의 특이 사항들도 전립선염과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문점들이 많이 생겨서 질문을 드리려고 합니다.
질문을 정리하자면,
1. 약 10년 전, 요도염이 클라미디아로 인한 것이라는 가정하에 당시 치료를 등한시 했다면
그것이 전립선염으로서 지금까지 남아서 때에 따라 소변 PCR에서 클라미디아가 발견되게 할 수 있는 것인가요?
2. 그리고, 클라미디아로 인한 만성 전립선염일 경우, 7년여 동안 아내에게 옮기지 않았다는
사실도 이해가 어려운 부분인데 이런 상황이 가능한 것인가요?
3. 아내의 경우, 관계 후 이틀 후였던 검사 당시에는 무사했으나 잠복기로 인해 다시 검사 했을 때에는 감염이 되어 있을 수도 있는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