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 전우현입니다.
IgM : 바이러스 감염 급성기(수일~1-2주) 사이에 나와서 해당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중요 Ig입니다.
IgG : 바이러스 감염 후 급성기가 지나고 나서 (수주 이후) 나와서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영구 면역 기능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면역효소반응 구조로 검출을 하게 됩니다.
즉, PCR은 해당 바이러스 자체의 DNA를 증폭시켜서 검출하는 것이고
IgM, IgG는 해당 바이러스를 직접 검출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바이러스를 공격했던 면역 글로블륀의 유무로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반응성을 보고 미루어 짐작하는 간접적 방법이 되겠습니다.
즉, PCR 검사는 범인을 직접 색출하여 해당 범인을 복제하여 양을 늘려 검출하는 것이고
Ig검사는 해당 범인을 무찌른 군인들을 검출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M은 급성, G는 급성 이후 만성 반응이라 대략적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질문하신 내용을 보면 왜 HSV type II PCR 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PCR (-) 이므로 현재 체내(? 혹은 병소?)에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검체 채취했다는 전제하에)
해당 질병을 앓은 후
급성기에는 IgM 검출 가능성이 높고
시간이 경과 후 수주 지나면 IgG가 검출되겠습니다. 물론 그때는 PCR (-) 일 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