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박수철입니다.
현재 환자분께 나타나는 허리 통증은 단순한 근육통보다는 요추 후관절에 반복적으로 스트레스가 가해져 발생한 후관절 증후군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군 복무 중 반복된 허리 과신전 동작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이며,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운동을 줄이면서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었으나,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다시 특정 움직임이나 자세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만성적인 염증 또는 미세한 관절 손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더불어, 최근 발목 수술 이후 절뚝거리며 걷는 보행 변화가 발생한 점도 현재 증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행이 바뀌면서 좌우 하중이 불균형해졌고, 이로 인해 요추의 특정 관절 부위, 특히 후관절이나 인대, 근육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가해져 통증이 다시 유발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통증 부위가 왼쪽 요추 하부, 꼬리뼈 바로 위쪽이며, 눌렀을 때 통증이 뚜렷하다는 점은 이러한 후관절성 통증의 특징과도 잘 들어맞습니다.
또한, 크런치나 허리를 굽히는 운동 중 발생하는 뻐근한 느낌은 허리 주변 근육의 불균형 또는 디스크 후방부 손상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어, 현재 증상은 단일 원인이 아니라 여러 구조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태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요추 MRI나 동적 X-ray 검사를 통해 후관절, 디스크, 정렬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순 물리치료나 약물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후관절 차단술 등의 중재적 치료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절뚝거리는 보행을 교정하고, 무리한 운동을 피하면서 정확한 진단 하에 단계적인 회복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진단이 늦어질수록 허리 통증은 만성화되고, 추후 생활의 질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전문적인 평가를 받는 것을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