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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뇌출혈 후 다리떨림
뇌출혈발병 이후 지금은 1년3개월을 넘어가는중입니다 추울땐 덜덜덜떨리고 앉아서 발을 땅에대고 까치발을 섰다 내릴때 다리가 제동이걸리듯 덜덜떨립니다 발가락도 가동범위가 많이적어지고 발을 같이움직여야 가동범위가늘어납니다 카프레이즈같은 발목운동을하고나서도 덜덜떨립니다 오른쪽다리는 멀쩡한나무같은느낌이라면 왼쪽다리는 속이 빈 나무같은 느낌입니다 후유증이라곤 이미 들었지만 해결방안이 조금이나마 있을까해서 질문드립니다


answer Re : 뇌출혈 후 다리떨림
김경남
김경남 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하이닥 스코어: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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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뇌출혈 후 겪는 다리 떨림과 근력 변화는
뇌 손상으로 인한 운동 조절 회로 및 근육 강직의 후유증일 수 있으므로,

증상 완화를 위해 신경과나 재활의학과에서 상담하여
약물 치료, 보툴리눔 독소 주사, 그리고 개인화된 재활 운동을 포함한 전문적인 치료 계획을 고려해야 합니다.

건승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뇌출혈 후 다리떨림
송민섭
송민섭 한의사 휴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2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송민섭입니다.

뇌출혈 후 1년 3개월이 지났는데도 왼쪽 다리의 떨림과 근력 저하가 지속되고 계시는군요. 추위에 더 심해지는 떨림, 까치발을 했다 내릴 때의 제동 걸리는 느낌, 그리고 오른쪽은 멀쩡한 나무 같은데 왼쪽은 속이 빈 나무 같다는 표현에서 얼마나 답답하고 불안하실지 충분히 이해됩니다.

뇌출혈 이후 나타나는 이런 증상들은 뇌에서 근육으로 전달되는 신호 체계가 손상되면서 발생합니다. 특히 운동을 조절하는 뇌의 특정 부위가 회복 과정에 있을 때, 근육의 긴장도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떨림이나 경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추울 때 더 심해지는 이유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기에 노출되면 근육과 신경의 반응성이 더욱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뇌출혈은 기혈의 흐름이 막히거나 뇌수가 부족해져서 생기는 문제로 봅니다. 회복 과정에서도 손상된 부위로 충분한 기혈이 공급되지 못하면 근육에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고, 신경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떨림이나 가동범위 제한이 지속됩니다. 또한 왼쪽 다리가 속이 빈 나무 같다고 표현하신 것처럼, 기운이 채워지지 않은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하고 계신 카프레이즈 같은 발목 운동은 좋은 시도이지만, 운동 후 오히려 떨림이 심해진다면 현재 신경-근육 시스템이 그 강도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일 수 있습니다. 뇌출혈 후유증 회복에서는 단순히 근육을 강화하는 것보다, 뇌에서 근육으로 가는 신호 전달 체계를 재학습시키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한방 치료에서는 침, 뜸, 부항을 통해 손상된 부위로 가는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한약으로 뇌신경 회복을 돕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특히 뇌출혈 후유증에는 뇌로 가는 혈류를 개선하고 신경 재생을 돕는 처방들이 있으며, 근육의 긴장도를 조절하고 떨림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추위에 악화되는 증상의 경우 온열 치료와 함께 체온 조절 능력을 회복시키는 접근도 필요합니다.

다만 뇌출혈 후유증은 개인의 손상 부위, 범위, 회복 속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흔히 권하는 운동법이나 민간요법을 무분별하게 시도하시는 것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신경학적 상태를 정확히 평가받으신 후, 그에 맞는 재활 치료와 한방 치료를 병행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1년 3개월이 지났어도 뇌의 회복은 계속 진행될 수 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상태 평가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조금이라도 개선의 가능성을 찾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