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세균성 만성 전립선염에서 항생제 감수성 검사 결과가 R(Resistance, 내성)으로 나오면, 해당 균주에 대해 효과적인 항생제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 경우 치료가 쉽지 않고, 단순히 증상 호전뿐 아니라 “완치”까지 가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에서는 배양검사에서 감수성이 R로 나와도 증상 호전 및 관해에 이르는 경우는 있습니다. 이는 균 밀도 감소, 염증 조절, 전립선 내 면역 반응 변화 등에 의해 증상이 조절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엄밀한 의미의 균 완전 박멸은 어려울 수 있어, 치료 목표는 완치보다는 장기적 증상 안정에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양검사에서 감수성이 모두 R로 나온 경우는 해당 균을 기존 항생제로 완전히 박멸할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지 반드시 평생 낫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실제 임상에서 균이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경우보다 염증과 신경과민이 남아 증상이 유지되는 경우가 훨씬 많아, 항생제로 균을 완전히 없애지 못해도 증상 호전이나 장기 관해 상태에 도달하는 환자는 적지 않습니다; 특히 전립선은 항생제 침투가 어려운 장기이고 바이오필름 형성이나 초기 균 소실 후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전환되는 경우도 흔해 R 결과만으로 예후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진짜 세균성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데 효과적인 항생제가 전혀 없다면 미생물학적 완치를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이 경우에는 항생제 집착보다는 알파차단제 소염진통제 신경병성 통증 조절 골반저근 치료 생활습관 교정 등을 병행하는 전략이 표준적이며, 반복 배양에서 같은 균이 일관되게 검출되는지 검체 채취가 적절했는지 여부를 먼저 재확인하는 것이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