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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정말정말 알 수 없는 병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환자의 오빠입니다.
동생은 02년생 여자입니다. 현재 소음순 앞쪽 통증이 극심합니다. 통증수치 10이라고 말합니다.
동생은 질 부분이 12월초부터 가려워서 엘린 플러스를 2월 20일 처방받았습니다.
엘린플러스 도포 후 열감이 느껴져서 21일 밤에 물수건을 대고 잤습니다.
그런데 22일 밤 새벽 3시 쯤 극심한 소음순 통증과 쉬버링, 오한이 느껴져서 응급실에 갔습니다.
처음앤 2차 종합 병원에서 입원하고 골반통이라고 해서 진통제와 항생제(시프로플록사신+세프트리악손)를 계속 썼습니다.
25일까지 입원하고 오한은 잡혔는데 통증은 그대로였습니다.
25일 밤 대학병원에서 독시사이클린정, 디푸루칸캡슐과 울트라셋을 5일 처방받았으나 진통은 그대로였습니다.
그날 밤에 ct, 염증수치, 소변검사에서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고 정상이었습니다. 5일치 처방 약은 전부 복용했습니다.
또 26일 밤에 또 대학병원 갔습니다. ct를 보더니 소화기 내과를 가보라고 해서 갔더니
다음날 소화기 내과에서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산부인과에서도 외관 상 아무 이상 없고, 질초음파에서도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통증수치는 10과 5를 오르락 내리락 했습니다.
통증수치가 2월 28일까지 점점 하향세였던 것은 맞습니다.(최저 통증수치 5)
그러나 3월 1일 한의원에서 허리 전침 맞고 증세가 허리까지 번졌습니다.
3월 2일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갔습니다. 그곳에서도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근데 또 통증이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것 같아서 3월 6일까지 가만히 두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또 6일 밤에 악화되어서
7일 토요일에 마취통증의학과에서 리리카를 처방받았습니다.
7, 8, 9일 리리카 약효인 것 같은데 통증이 나았습니다. 그러나 9일 밤에 소음순에 샤워를 하며 물을 직접적으로 댔는데 다시 통증이 악화되었습니다. 마튀통증의학과에 다시 가서 물으니 큰 병원 가보라 하였습니다. 10일 2차 종합병원 산부인과에서 아무 문제 없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11일 2차 종합병원에서 척추mri를 찍었는데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꼬리뼈주사(3일 뒤 효과 예상)도 맞았는데 효과없다고 했습니다. 12일 다른 대학병원에서 마약성 진통제를 먹었는데 효과는 없고 특히 진료하며 손이 닿았던 소음순 앞쪽 통증이 매우매우 심했습니다.
다시 3월 14일 더 큰 마취통증의학과에 가서 관절mri를 찍었는데 난소 쪽을 한 번 더 확인해보라고 해서
다시 대학병원응급실을 가서 산부인과 교수에게 진료 받았습니다.
그러나 산부인과 교수님께서 별문제가 아니고 그것은 통증의 원인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다 오늘 3월14일 밤 통증이 너무 극심해서 처방받고 남은 리리카를 먹였더니
조금 괜찮아진 모습입니다. (통증수치 10->7)
병명이라도 알고 싶은데 정말 막막합니다.
신경차단술(꼬리뼈주사), 마약성 진통제가 안 듣는 병은 도대체 무슨 병인가요? 이제 우리 가족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자살충동까지 보여서 너무 걱정입니다.


answer Re : 정말정말 알 수 없는 병 도와주세요.
김경남
김경남 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하이닥 스코어: 1912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검사상 정상이나 리*카에 반응하고 극심한 접촉 통증을 보이는 점으로 보아
외음부통이 의심되며, 만성 골반통 전문 산부인과에서 신경 조절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승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정말정말 알 수 없는 병 도와주세요.
이이호
이이호 전문의 창원파티마병원 하이닥 스코어: 2426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반복되는 정밀 검사에도 원인이 발견되지 않아 가족분들의 고통이 매우 크시겠지만 현재 환자의 증상은 외관상 이상이 없어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만성 외음부통증이나 음부신경통으로 보이며 이는 신경계의 통증 전달 회로가 고장 난 신경병성 통증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리리카와 같은 신경 조절제에 일부 반응이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므로 산부인과적 접근보다는 통증 전문 센터가 있는 대학병원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음부신경 차단술이나 약물 복합 요법을 시도하는 것이 필요하며 동시에 환자의 자살 충동 등 심리적 위기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의 협진을 반드시 병행하시길 권고드립니다. 영상의학적 정상 소견이 통증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니 실망하지 마시고 다학제 진료가 가능한 상급종합병원에서 신경 과민도를 낮추는 집중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지혜로운 해결책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정말정말 알 수 없는 병 도와주세요.
홍인표
홍인표 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5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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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현재까지의 검사 결과(CT, MRI, 초음파, 염증 수치 정상)와 약물 반응(리*카에만 반응)을 종합해 볼 때, 이 병은 구조적인 문제(염증, 종양)가 아닌 '신경병성 통증'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정말정말 알 수 없는 병 도와주세요.
김지현
김지현 한의사 마디마디튼튼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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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김지현입니다.

이 케이스는 이미 “진단을 못 찾은 질환” 단계가 아니라,
임상적으로는 비교적 전형적인 신경병성 외음부 통증 + 중추 감작 통증(central sensitization) 범주로 많이 봅니다.

핵심 특징은 아래입니다:
* CT, MRI, 초음파, 혈액검사 모두 정상
* 항생제/진통제 효과 없음
* 신경차단술 효과 없음
* 리리카(프레가발린)에만 부분 반응
* 접촉/물 자극에 심하게 악화
* 통증이 10점으로 고정되는 양상

이 조합이면 구조적 질환보다는 신경계가 통증을 과증폭하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기 자극(가려움/도포제/물리 자극) 이후 신경이 과민화되면서 “통증 회로가 고정된 상태”로 진행되는 경우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런 경우를 단순 국소 염증이 아니라 하초 기혈순환 장애 + 신경 과민 상태 + 통증 기억 고착 + 울체 상태로 함께 봅니다.
그래서 국소 치료만으로 해결되기보다는 전신 긴장, 자율신경 안정, 골반 주변 과긴장까지 같이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병명보다도 자살 충동이 동반된 통증 위기 상태라는 점입니다.
이 단계는 반드시 통증클리닉 + 정신건강의학과가 동시에 개입해야 하는 의료적 응급 상황입니다.
통증 자체와 별개로 생명 위험 관리가 우선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