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생리 이후 70일 이상 월경이 중단된 상태는 의학적으로 속발성 무월경에 해당하므로 임신 가능성이 없더라도 반드시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비록 한 달에 1에서 2킬로그램 정도 완만하게 체중을 감량하셨더라도 신체는 미세한 영양 불균형이나 체지방률 변화를 생존에 불리한 환경으로 인식하여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및 난소로 이어지는 호르몬 축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급격한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누적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혹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같은 기저 질환이 무월경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 상태가 장기간 방치되면 자궁내막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거나 호르몬 대사 장애를 유발할 위험이 큽니다. 병원을 방문하시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내막의 두께와 난소의 상태를 확인하고 혈액 검사로 호르몬 수치를 측정하여 필요한 경우 유도제를 통해 생리를 다시 시작하게 하는 처치를 받으실 수 있으니 조속히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