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하신 내시경 사진상 외이도 벽이 전반적으로 붉게 발적되어 있고 다량의 각질과 분비물이 관찰되는 것으로 보아 만성 외이도염이 여전히 진행 중인 상태이며 고막 표면에 붙어 있는 갈색 껍질 모양은 염증 과정에서 탈락한 상피 조직이나 말라붙은 삼출물로 보입니다. 고막 중앙부에 어둡게 보이는 부분은 실제 천공일 가능성과 단순히 주변 분비물에 의해 가려진 음영일 가능성이 모두 존재하지만 반년째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염증이 고막까지 파급되어 천공을 유발했거나 고막염이 동반되었을 확률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이비인후과를 재방문하여 정밀한 세정 후 확인이 필요합니다. 만성적인 외이도염은 단순히 약을 바르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고 귀 내부에 쌓인 오염물을 깨끗이 제거하는 드레싱 처치가 병행되어야 하며 고막 파열이 확진될 경우 청력 저하나 2차 감염의 위험이 크므로 숙련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해야 합니다. 현재 귀 내부가 매우 예민해진 상태이므로 면봉 등으로 직접 귀를 파는 행위는 절대 삼가시고 샤워 시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빠른 시일 내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