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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암 4기 환자들에게 칼을 대는 수술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있나요?
어머니가 얼마전 다발성 전이로(명칭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얄궃게도 상반신의 온갖 부위에 전이가 확인되어서요.) 유방암 4기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진단을 받기 전, 26년 2월 정기검진에서 폐에 미세 종양이 발견되었으니 조직검사를 해보자고 종양내과 교수가 검사 예약을 잡아주었습니다.
저는 오른쪽 가슴 아래에 2~3개의 구멍을 뚫어 조직검사를 진행한다고 들었고, 전신마취로 진행한다는 것만 들었습니다.
이후 조직검사 결과를 듣는데, 폐인지 어딘가에서 단단히 결착되어있던 결정화된 종양을 힘겹게 떼어냈다고 합니다. 일단 당황했지만, 그래도 떼어낸건 암이었을 테니 엄마랑 다독이면서 퇴원했고, 이후 펫시티까지 찍어보니 쇄골뼈, 갈비뼈, 폐, 흉부쪽 임파선, 척추 4군데 정도, 골반, 대퇴골에 전이가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뼈 전이는 양상이 매우 느린데, 이렇게 다발적으로 반년만에 일어날 수가 없다. 어디서 보니 4기암은 암이 쉽게 퍼질 우려가 있어 칼대는 수술은 절대 하지 않는데, 의사가 그 가능성을 소홀히 여겨 내가 이렇게 전이가 발생한 것이다. 이건 명백한 의료사고고, 소송을 하겠다. 내가 소송 기간 중에 죽더라도 너희는 꼭 배상금을 받아내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니 어디부터 접근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급한대로 대화형 인공지능에 물어보니 칼을 댄다고 급속도로 퍼지는 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환상 문제가 대두되는 요즈음이라 교차검증 하려는데 구글링으론 정보가 잘 나오지 않네요. 제가 어머니께 팩트와 감정의 조화로운 조절로 불필요한 소송싸움으로 번지게 되는 걸 막는 것을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어머니가 감정상태가 온전치 않아 급하게 쓰느라 문장 구성이 난잡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answer Re : 암 4기 환자들에게 칼을 대는 수술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있나요?
김경남
김경남 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하이닥 스코어: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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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직검사는 정확한 치료제 선택을 위한 필수 절차이며,
수술로 인해 암이 급격히 전이된다는 주장은 의학적 근거가 희박하므로
소송보다는 현재 처방된 약물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이롭습니다.

건승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암 4기 환자들에게 칼을 대는 수술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있나요?
홍인표
홍인표 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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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암 4기 환자에게 수술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조직검사(생검)가 암을 급속히 퍼뜨린다는 주장도 현재 의학적 근거로 뒷받침되지 않습니다.
4기 암 진단이라는 충격적인 상황에서 원인을 찾고자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그러나 현재 의학적 근거에 따르면, 시행된 조직검사는 표준적인 진단 절차였으며, 이것이 전이를 유발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암 4기 환자들에게 칼을 대는 수술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있나요?
이이호
이이호 전문의 창원파티마병원 하이닥 스코어: 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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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암 4기 환자에게 수술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다는 말은 의학적 사실이 아니며 환자의 상태와 목적에 따라 조직검사나 증상 완화를 위한 수술은 필수적으로 시행됩니다. 암세포가 칼을 댄 자리를 따라 급속도로 퍼진다는 주장은 과거의 의학적 오해에서 비롯된 근거 없는 통설이며 현대 의학에서는 암의 정확한 종류와 유전자 변이를 파악하여 최적의 항암제를 선택하기 위해 전신마취를 동반한 침습적인 조직검사를 반드시 진행하게 됩니다. 뼈 전이는 암세포가 혈액이나 림프관을 타고 이동하여 발생하는 전신적 현상이지 특정 부위의 조직검사로 인해 단기간에 온몸으로 퍼지는 것이 아니며 이미 발견된 다발성 전이는 수술 때문이 아니라 암 자체의 생물학적 특성에 의해 잠복해 있던 세포들이 나타난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어머니께서 겪으시는 극심한 심리적 고통과 배신감은 암 진단 초기 환자들이 흔히 겪는 부정과 분노의 단계일 수 있으므로 의료진이 최선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 꼭 필요한 검사를 수행했음을 차분히 설명해 드리고 지금은 소송보다는 하루빨리 전신 항암 치료를 시작하여 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집중하시는 것이 어머니의 예후를 위해 가장 현명한 길입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