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두 밑부분에서 만져지는 핏줄 형태의 구조물은 의학적으로 음경 배측 정맥이나 림프관이 일시적으로 확장되거나 딱딱해진 상태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포경 수술을 하지 않은 경우 피부의 움직임에 따라 더 명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잦은 자위행위나 성관계와 같이 물리적인 마찰과 자극이 반복되었다면 해당 부위의 혈관이나 림프관이 자극을 받아 일시적으로 붓거나 단단해지는 '비반복성 림프관염' 혹은 '혈전성 정맥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통증이나 육안상의 큰 변형이 없다면 건강에 큰 해를 끼치지 않는 양성 병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현재 통증이나 겉으로 드러나는 돌출이 없다면 질환보다는 신체적인 자극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일 확률이 높으므로 당분간 자위행위 등 해당 부위에 자극을 주는 활동을 멈추고 안정을 취하시면 1주에서 2주 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지거나 크기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시간이 지나도 크기가 더 커지거나 만졌을 때 통증이 느껴지고 주변 피부가 붉게 변하며 진물이 나는 등 염증 소견이 동반된다면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혈관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고 필요한 경우 약물 처방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무엇보다 과도한 불안감은 오히려 상태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고 환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시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