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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원인을 못찾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금 상세하게 적겠습니다.

30대 초반 성인 남성입니다.

심각하게 증상을 인지한건 작년 여름이구요.

더 과거부터 얘기하면, 아주 마른 체형 52~54키로에서 21살경 조금씩 살이 붙어서 70키로대가 되었고

당시 아마 허벅지쪽 튼살이 생긴거 같아요. 아주 심하진 않았구요.

이후 60키로대를 유지하다가 3~4년전 87키로까지 찌면서 1년간 감량해여 현재까지 72~74키로 사이를 유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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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증상으로는, 시력, 튼살, 근육빠짐, 모발 빠짐, 피로감, 불면증이고 복부지방이 유독 심합니다.

튼살은 과거 살이 쪘어서 계속 생기는건가 싶기도 하고 붉은 튼살도 가끔 생기는데 주로 보랏빛의 튼살이 생깁니다.
욱신욱신 하구요. 현재도 시간이 계속 지나면서 발생하고 있고 허벅지 엉덩이 이외 옆구리 살짝, 그리고 팔 (겨드랑이 옆, 이두) 쪽에 진행중이고 종아리쪽도 생겼습니다, 상처가 좀 더디게 낫는 느낌도 있습니다. 눈 근처에 칼에 베인것 같은 패인 흉터가 두곳이 있는데

생체기가 단 한번도 생긴적이 없었고 피부과 소견으론 흉터로 인한 패인 자국 같다고 하시는데요?
아마, 안경을 벗다가 긁힌거 같은데, 붉어지긴 했지만 상처가 난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피부가 좀 약해진 탓도 있다고 느껴지곤 합니다.

그리고 최근 가장 불편을 겪고 있는 시력 문제인데, 몇년 전 자고 일어나니 초점이 잘 안맞는 느낌이 있었고 당시 금방 회복이 되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불편한 상태가 길어지더니 현재는 거의 하루종일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피곤하면 더 심하고, 안약을 넣어도 크게 개선되는 느낌은 없습니다. 안과소견은 이상이 없고, 시력이 낮아지는 느낌보단
술에취했을때의 느낌과 비슷합니다.

근육이 빠지는 것 은 작년부터 점점 심하게 체감하고 있는데, 살을 조금 더 빼려고 작년 런닝을 3개월 정도 진행했을때
10초만 뛰어도 근육이 너무 아파서, 걷고 뛰고 했었습니다. 시간이 자나면 근육이 좀더 붙겠다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3개월을 지속 했는데도,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몸에 힘이 안들어가서 이상이 느껴져 중단했습니다.

불면증은 전에도 심했었고 현재는 멜라토닌을 꼭 먹고 잠을 청하고 있고
깊은 잠을 잘 못잡니다. 짧게 잠을 자도 꿈을 꾸고, 자주 깨기도 합니다.

그리고, 2년 전 즘 머리카락이 좀 많이 빠진다 싶더니 한 8개월 전즘 갯수를 세어보니 머리를 감고 말리는 동안 200가닥 이상이 빠졌습니다. 6개월간 탈모약 복용을 해보았지만 아무 변화가 없고, 모발 자체는 다시 자라고 있긴한데
머리 카락이 좀 가늘어지고 잘 엉키고 여전히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변화가 딱 있던 부분이 추가로 있다면, 작년 여름에 심하다 싶을 정도로 땀을 많이 흘렸는데
일상생활이 땀 때문에 불편하다는 느낌을 처음으로 받았구요, 주변에서도 왜이리 땀을 많이 흘리냐고 신기해 할 정도였고

최근 혈액 검사를 진행해보니 당수치가 좀 높고 간수치도 조금 높다고 합니다.

제가 느끼기엔 급 노화가 오는 것처럼 몸에 힘도 빠지고 피로감도 심해지고 머리 빠짐이나 피부약화가 생기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눈은 일상에 불편감도 꽤 느끼고 있구요

검사해본 항목으론, 내과 호르몬 검사를 진행 했었고, 이후 조금 더 큰병원으로 가서 저번주에 코르티솔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내과소견으론 이상이 없다고 하시고, 코르티솔은 수치까지 제가 잘 기억을 못했는데

기억나는 수치가 15랑 80이었어서

하나는 덱사메타손 복용후의 수치를 얘기해 주신 것 같고 80이라는 수치는 90이상일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하신거 보니
ACTH 수치 같습니다.

특별하게 문제 될정도로 높거나 낮지 않고 적당하다고 얘기해 주신게 기억이 납니다.

한 6년 까지는 몸을 많이 쓰는 현장일도 하고, 건강한 편에 속했던 것 같습니다.

작년 여름 부터는 뭔가 잘못된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구요.

일단, 안과, 피부과, 내과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 같다고 해서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느끼는 몸상태는 갈수록 단기간에 몸이 안좋아 지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있어서요..
일단 영양제도 이것저것 먹어보고, 혈당을 관리해주는 보조제를 어머니가 드시면서 혈당수치가 좋아지셨는데
저도 같이 먹었으나 딱히 변화는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복용기간은 같음)
어떻게든 산책이라도 좀 하고 있구요. 음식도 최대한 잘 먹고 있는 편입니다.


answer Re : 원인을 못찾고 있습니다.
김경남
김경남 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하이닥 스코어: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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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붉은 튼살, 근육 위축, 복부 비만 등 증상이 쿠싱 증후군과 매우 흡사하므로,
단발성 검사 결과에 안주하지 말고 내분비내과 전문의를 찾아 정밀 재검사를 받는 것이 시급합니다.

건승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원인을 못찾고 있습니다.
이이호
이이호 전문의 창원파티마병원 하이닥 스코어: 2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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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장기간에 걸쳐 시력 저하와 광범위한 튼살, 근육 위축, 탈모, 복부 비만 등 전신적인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계신 점에 대해 깊은 위려와 위로를 전합니다. 본인이 느끼시는 몸의 변화가 매우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검사에서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답답함이 크시겠지만, 현재 나열하신 보랏빛 튼살, 근육 약화, 복부 비만, 혈당 상승, 안압 및 시력 이상 등은 전형적으로 부신 호르몬의 과다 분비와 관련된 쿠싱 증후군(Cushing's Syndrome)의 징후들과 매우 밀접하게 일치합니다. 이미 대학병원에서 코르티솔 및 ACTH 검사를 진행하셨으나 수치상 경계선에 있거나 적당하다는 소견을 받으셨더라도, 쿠싱 증후군은 호르몬 수치가 주기적으로 변동하거나 초기에는 정상 범위와 겹치는 경우가 있어 한 번의 혈액 검사만으로는 확진이나 배제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 후 수치가 15였다면 이는 억제가 충분히 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으므로, 24시간 소변 코르티솔 검사나 야간 타액 코르티솔 검사 등 더욱 정밀하고 반복적인 호르몬 역동학 검사를 통해 미세한 호르몬 불균형을 재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피부가 얇아져 상처가 더디게 낫거나 안경에 긁힌 정도로도 패인 흉터가 생기는 현상은 고코르티솔 혈증으로 인한 단백질 이질 대사의 전형적인 특징이므로, 단순히 피부과나 내과에서 증상별로 접근하기보다는 내분비내과 전문의 중에서도 부신 질환을 전공한 교수님을 찾아 전체적인 증상을 종합하여 진료받으시길 강력히 권장합니다. 시력 문제 역시 고코르티솔 상태에서 유발될 수 있는 안압 상승이나 망막의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안과 전문의에게 현재 내분비내과적 의심 소견을 공유하며 재검토를 요청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급격한 노화와 기력 저하를 느끼시는 것은 단순히 심리적인 요인이 아니라 신체 내부의 대사 조절 시스템에 오류가 생겼다는 강력한 신호이므로, 검사 수치가 정상 범위 끝에 걸쳐 있더라도 본인의 자각 증상이 이토록 뚜렷하다면 상급 종합병원의 내분비내과에서 정밀 재검사를 통해 근본 원인을 끝까지 추적하시길 바랍니다. 일상에서는 혈당 관리에 유의하시되 몸에 무리가 가는 고강도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 위주로 유지하시며, 호르몬 질환의 특성상 정확한 진단만 내려지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현재 겪고 계신 대부분의 증상이 유의미하게 호전될 수 있으니 희망을 잃지 마시고 전문적인 진료를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탈모약이나 영양제가 현재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주지는 못하므로, 부신 기능에 대한 확실한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약물 복용 시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시길 권장하며 빠른 시일 내에 원인을 찾아 건강을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원인을 못찾고 있습니다.
배병제
배병제 전문의 HiDoc 하이닥 스코어: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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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보랏빛 튼살, 근육 감소, 복부 비만, 피로감, 혈당 상승 등의 양상은 단순 체중 변화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 호르몬 이상, 특히 부신 호르몬 문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쿠싱증후군은 검사 시점에 따라 정상처럼 보일 수 있어 한 번의 혈액검사만으로 배제하기 어렵고, 24시간 소변 검사나 야간 검사 등 반복적인 정밀 평가가 중요합니다.

현재처럼 증상이 진행되는 느낌이 있다면 내분비내과에서 추가 평가를 이어가는 것이 안전하며, 그 전까지는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활동과 혈당 관리 위주로 생활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