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실을 사용할 때 특정 부위의 잇몸 깊은 곳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피가 나는 증상은 해당 부위에 치태나 치석이 남아 있어 염증이 진행 중인 치주염 또는 치은염의 전형적인 신호입니다. 잇몸 속으로 치실을 넣었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이미 잇몸이 부어 있거나 세균에 의해 조직이 약해져 있다는 증거이며 양치질만으로는 제거되지 않는 치아 사이의 염증 유발 물질이 치실에 의해 자극을 받으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작년 12월에 스케일링을 받으셨더라도 치아 사이나 잇몸 깊숙한 곳은 불과 몇 달 만에 다시 세균막이 형성될 수 있으며 특히 송곳니 주변은 구조적으로 관리가 까다로워 국소적인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스스로 치실 자극을 계속 주는 것은 일시적인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잇몸 안쪽의 염증 원인을 완전히 제거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여름 정기 검진까지 기다리기보다는 가급적 빨리 치과를 방문하여 해당 부위의 치주낭 깊이를 측정하고 정밀한 잇몸 치료를 받는 것이 치조골 손상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관리만으로 해결하려다 염증이 깊어지면 치료 범위가 커질 수 있으니 통증과 출혈이 반복된다면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진단받으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