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김지현입니다.
양꼬치집에서 연기를 아주 가까이서 오래 맡으면 하루 정도 입·코·목에서 탄 냄새가 남는 느낌이 생기는 경우는 꽤 있습니다.
특히 옷이나 머리카락 냄새뿐 아니라 코 점막과 목 주변에 냄새가 남아 숨 쉴 때 계속 느껴지는 경우도 있어서,
말씀하신 증상만으로 바로 폐가 심각하게 손상됐다고 보진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고기 굽는 연기에는 자극 물질이 포함될 수는 있지만,
하루 노출만으로 곧바로 폐암이나 큰 폐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지나치게 걱정하실 상황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연기를 오래 맡은 뒤 예민해진 코·기관지 때문에 냄새를 더 오래 인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보통은
* 물 자주 마시기
* 환기 잘 되는 곳 있기
* 며칠간 흡연·자극적인 연기 피하기
* 충분히 쉬기
정도로 점차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런 경우를 단순 폐 손상보다는 연기와 열 자극으로 호흡기 점막과 기관지가 예민해진 상태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한의원에서는 목·코 건조감, 답답함, 긴장 상태까지 함께 보면서 호흡기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관리하기도 합니다.
다만
* 기침이 계속 심해짐
* 숨참
* 가슴 통증
* 피 섞인 가래
* 열이 남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호흡기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