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콘택트렌즈를 오래 끼는 것이 키 성장에 의미 있게 영향을 준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성장 에너지가 눈으로 분산돼서 키가 덜 큰다”는 설명은 의학적·생리학적으로 인정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다만, 질문에 나온 사용 습관 자체는 눈 건강에는 좋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문제되는 부분은:위생이 안 좋은 렌즈 사용,
주 7일 거의 매일 착용,
하루 11시간 이상 장시간 착용,
자기 직전까지 착용,
16세 청소년이라는 점.
이런 습관은 키보다도 각막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안구건조증,
각막 산소 부족,
결막염,
각막염,
심하면 각막궤양 및 시력저하 같은 위험이 올라갑니다.
특히 렌즈는 눈에 산소 공급을 일부 방해하는데, 장시간 착용하면 각막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자기 직전까지 끼는 것도 눈 회복 시간을 줄입니다.
반면 키 성장에 실제로 영향을 주는 요소는 보통:
수면 시간과 수면 질,
유전,
영양 상태,
운동,
만성 스트레스,
질병 여부,
사춘기 진행 상태입니다.
16세 남성(2011년생), 170cm/60kg이면 체중도 크게 마른 편은 아니고 현재 수치만으로 성장 이상을 의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오히려 렌즈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면 간접적으로:
눈 피로,
수면 질 저하,
만성 염증,
생활 리듬 붕괴 등이 생길 수는 있는데, 이것도 “키 성장 억제” 수준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미미합니다. 무시 가능한 수준에 가깝습니다.
정리하면:
“렌즈 때문에 성장 에너지가 눈으로 가서 키가 안 큰다” ;의학적 근거 없음
현재 렌즈 습관이 키를 크게 방해할 가능성 ; 거의 없음
하지만 눈 건강에는 분명 안 좋음-->개선 권장
권장 습관:
하루 8~10시간 이내 착용.
최소 주 1~2일은 안경 사용.
렌즈 만지기 전 손 씻기.
렌즈 케이스 1~3개월마다 교체.
자기 2~3시간 전에는 빼는 습관.
눈 충혈·통증·눈부심 있으면 즉시 중단 후 안과 진료.
특히 10대는 각막염을 오래 방치하면 회복 후에도 시력 질이 떨어질 수 있어서, “안 불편하니까 괜찮다”로 버티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