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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치료방향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요도자극으로 인한 요의감때문에 죽어요...
요도감각신경이 문제가 맞아요... 천골신경쪽요
천골신경쪽 치료는 받고 있습니다만 아직 잘 모르겠네요
아침에는 괜찮다가 첫 소변보고나서 요의감이 시작되죠...요도내부에 리도카인 도포하면 잠시 괜찮아지고요...
지금 다니는 비뇨기과샘은 그냥 트루패스랑 하이네콜만 처방해주시는데 도움이 1도 안되거든요

중추감작으로 리리카 먹고 있지만 효과 1개도없구요

요도신경이 예민해진다고해서 요도를 좁히는건 아니고
그주변 골반저를 조여서 그런지 트루패스 먹어도 효과가 없어요 이건 골반저를 이완시켜주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근데 근육이완제는 처방을 안해주시네요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평생 이런 거지같은 요의감을 달고 못살거같아요
요도 신경 + 골반근육 + 뇌 과민화 진짜 죽을거같아요


answer Re : 치료방향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김경남
김경남 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하이닥 스코어: 1912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요도 신경 과민과 골반근육 긴장이 원인이므로, 효과 없는 배뇨장애 약을 끊고 골반저근 이완제 처방과 뇌 과민화를 낮추는 신경통 약물 조정을 위해 만성 골반통 전문 대학병원이나 통증의학과로 전원하길 권합니다.

건승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치료방향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김지현
김지현 한의사 마디마디튼튼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25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김지현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양상은 단순 “요도 문제”라기보다,
실제로는 요도 감각 + 골반저근 긴장 + 중추 과민화(중추감작)이 같이 얽혀 있는 형태로 보입니다.
특히 “첫 소변 이후부터 지속되는 요의감”, “리도카인 도포 시 일시적 완화”, “약물 반응이 제한적”이라는 점은 말초 자극 + 신경 과민이 함께 작동하는 패턴에서 흔히 보입니다.

이 경우 치료 방향을 하나로만 잡으면 잘 안 잡히는 이유가 있습니다.
구조적으로는 크게 3축을 같이 봐야 합니다.

첫째는 요도·방광의 말초 감각 문제이고,
둘째는 골반저근이 무의식적으로 긴장하면서 배뇨 후에도 “남아 있는 느낌”을 만드는 문제,
셋째는 중추신경계가 그 신호를 과하게 증폭시키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방광 약이나 요도 관련 약만으로는 체감 효과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처럼 “첫 소변 이후부터 악화”되는 패턴은 골반저근이 이완되지 않고 잔여 긴장 상태로 유지되면서 감각 신호가 계속 올라오는 경우에서 흔하고,
여기에 중추감작이 겹치면 실제 자극보다 훨씬 강한 요의감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 상태를 단순 요로 질환이라기보다 하초(下焦)의 기화 기능 불균형 + 간기울결로 인한 긴장 고착 + 신경 과민 상태로 함께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신경이 예민해진 것”을 단일 문제로 보지 않고,
하복부 긴장과 자율신경 불균형이 같이 고착된 상태로 보는 접근입니다.

치료 방향도 하나로 고정하기보다 세 가지 축을 같이 잡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첫째는 골반저근 긴장을 직접 낮추는 접근이고,
둘째는 하복부 순환과 긴장 패턴을 풀어주는 치료,
셋째는 신경 과민도를 낮추는 자율신경 안정 접근입니다.

침 치료는 이 세 가지를 동시에 겨냥하는 방식으로 하복부 및 천골 주변 긴장을 완화하고 배뇨 반사 과민을 낮추는 방향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고,
약침이나 한약도 신경-근육 긴장 패턴을 낮추는 목적에서 같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현재 중요한 포인트는 “요도 자체 문제냐, 방광 문제냐”로 단순화하기보다는,
배뇨 이후에도 신호가 꺼지지 않는 구조를 어떻게 끊을지입니다.
약이 듣지 않는 상태라는 것은 질환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신경·근육·감각 회로가 같이 굳어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정리하면 지금 상태는 한 축 치료로 해결되기보다는 골반저근 이완 + 자율신경 안정 + 감각 과민 조절을 동시에 접근해야 하는 유형이고,
한의학에서는 이런 복합 배뇨 과민 상태를 기능성 하초 긴장으로 보고 다축 치료를 같이 설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