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김지현입니다.
1. 원인 분석 및 답변
양치질 중 칫솔대 플라스틱 부위에 부딪히거나 긁혀서 생긴 전형적인 '외상성 구내염(외상성 궤양)' 상태입니다.
상처 부위가 크레이터처럼 파이고 흰색막(위막)으로 덮이는 것은 구강 점막이 손상되었을 때 나타나는 정상적인 방어 및 치유 과정입니다.
다친 직후보다 3~4일 차에 통증이 가장 심한 이유는 상처 겉면의 세포들이 탈락하고 신경 유말이 노출된 상태에서,
음식물이나 침 등의 자극과 구강 내 세균으로 인한 미세 염증 반응이 정점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1~2주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뼈와 살이 재생되면서 호전되지만,
현재 통증이 심해 식사가 불편하시다면 치과에 방문하셔서 점막을 보호해주는 연고를 처방받거나 소독 처치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한의학적 관점: '심위적열(心胃積熱)'과 '음허(陰虛)'
한의학에서는 입안과 잇몸을 심장 및 위장관의 상태를 반영하는 거울로 봅니다.
외상으로 시작된 상처라 할지라도 증상이 유독 심하고 욱신거리는 통증이 지속되는 것은 체내 유해한 열독인 '심위적열(心胃積熱)'이 위로 치받았기 때문입니다.
평소 피로나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몸의 진액이 고갈된 '음허(陰虛)' 상태이거나 고혈압 등으로 인해 상초(머리와 입) 주변에 압력과 열이 차 있으면,
가벼운 긁힘에도 점막 재생이 더뎌지고 염증성 통증이 훨씬 격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3. 근본적인 한방 치료법
한의원에서는 점막의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히고,
주변 세포의 자생력을 높여 상처가 흉터 없이 아물도록 돕습니다.
* 한방 연고 및 청염 요법: 천연 한약재 성분으로 만들어져 인체에 무해한 한방 구내염 연고나 가글액을 사용하여 자극 없이 통증을 진정시키고 점막을 보호합니다.
* 침 및 약침 치료: 합곡, 족삼리 등 소화기와 기혈 순환을 돕는 혈자리에 침을 놓아 위장의 열을 내리고, 인후 및 구강 주변의 미세 순환을 촉진하여 통증 유발 물질을 빠르게 배출시킵니다.
치료 기간에는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뜨거운 음식을 반드시 피하시고,
양치질할 때 상처 부위를 다시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