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머리를 서서 감을 때 흘러내린 물이 얼굴 피부에 닿는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지만 머리카락을 헹군 물에 섞여 얼굴로 흘러내리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민감성 피부나 여드름 피부에서는 모공 막힘, 트러블 유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머리를 감을 때 흘러내리는 물 자체가 피부에 직접적인 해를 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 물에 포함된 샴푸나 트리트먼트 잔여물이 얼굴 피부에 반복적으로 닿는 경우인데, 이 경우 지성 피부나 여드름 피부에서는 일시적으로 자극이나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처럼 서서 머리를 감으면서 얼굴로 물이 흐르는 상황은 흔한 생활 방식이며 대부분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순서 자체를 반드시 바꿀 필요는 없고, 얼굴에 샴푸 거품이 오래 남지 않도록 마지막에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만약 세안 후 머리를 감는 과정에서 피부 트러블이 반복된다면 그때는 순서를 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위생 문제나 피부 손상의 주요 원인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