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이동규입니다.
비골화성섬유종은 성장기 청소년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는 양성 골병변으로, 병변이 위치한 부위의 뼈 강도를 일시적으로 약하게 만들어 반복적인 운동이나 과부하 시 미세골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시 발견된 비골화성섬유종이 미세골절 발생에 일부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현재 엑스레이상 골절 부위가 채워졌고 5년 이상 경과했으며, 추가적인 통증이나 기능 저하가 없다면 당시의 미세골절은 정상적으로 유합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엑스레이에서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은 과거 골절이 치유된 자국일 수 있으며, 흔적이 보인다고 해서 반드시 현재도 미세골절이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비골화성섬유종은 성장하면서 자연적으로 작아지거나 뼈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재 영상에서 병변이 채워졌다고 설명을 들었다면 뼈의 강도 역시 상당 부분 회복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야구선수로 활동하면서 달리기나 운동을 한다고 해서 반드시 재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도한 훈련량 증가나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질 경우에는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 골절이 새롭게 발생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이는 과거 병변 때문이라기보다 현재의 운동 강도, 근력 상태, 회복 정도와 더 관련이 있습니다.
5년 동안 특별한 증상 없이 운동을 지속해 왔다면 예후는 좋은 편으로 볼 수 있으며,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통증, 붓기, 운동 후 지속되는 압통 등의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는지 여부입니다. 만약 최근에도 무릎 안쪽 통증이 반복되거나 운동 시 불편감이 있다면 단순 엑스레이보다는 MRI를 통해 현재 상태를 재평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과거 미세골절이 완전히 치유된 상태로 유지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