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오승영입니다. 데*스의 경우 약한 신경안정제이긴 하나 오래 복용했을 경우 금단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천천히 용량을 감량하거나 작용 시간이 긴 신경안정제로 변경해서 사용하다가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치의와 상의하여 환자에게 더 적합한 방식으로 줄여나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직에서 환자분들의 안전한 약물 복용을 위해 늘 애쓰시는 약사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데*스정(에티조람)은 약효 발현이 빠르고 효과적이지만, 장기 복용 시 내성과 의존성이 생겨 본인도 모르게 용량을 늘리게 되는 대표적인 향정신성의약품이므로 환자분이 독단적으로 갑자기 약을 끊는 단약을 시도할 경우 극심한 반동성 불안, 불면, 손떨림, 환각 등의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따라서 환자분께는 현재 몸이 약물에 적응되어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투약을 중단하면 이전보다 더 심한 불안이나 신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음을 부드럽고 명확하게 설명하여 독단적 단약을 절대 금하도록 안내하셔야 합니다. 환자분이 단약을 강력히 원하시는 경우, 약국에서 임의로 조절하기보다는 반드시 처방 의사와 상의하여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약물 용량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점감법(Tapering)'을 시행하거나 의존성이 비교적 낮은 다른 약물로 서서히 전환하는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하므로 처방 병원으로 안내해 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약사님께서는 환자분의 단약 의지를 격려하시되, 안전한 단약을 위해서는 의사의 정밀한 모니터링 하에 계획적으로 용량을 줄여야만 금단 증상 없이 성공할 수 있음을 인지시키고 병원 진료 시 의사에게 단약 희망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도록 복약지도해 주시는 것이 현명한 대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