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검사는 항문과 직장, 대장 전체의 점막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는 검사이므로 성관계로 인한 미세한 상처나 염증이 남아있을 경우 의사가 이를 대장염이나 다른 병적 병변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어 최소 검사 1주에서 2주 전부터는 항문 성교를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항문 점막은 혈액 순환이 잘 되는 조직이기에 단순한 미세 상처나 찰과상은 1주에서 2주 정도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므로 주변에서 말하는 1달이나 2달씩이나 오랫동안 금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평소 상처가 깊었거나 찢어짐(치열) 증상, 통증, 출혈이 자주 반복되었다면 점막이 완전히 아물기까지 조금 더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본인의 현재 항문 상태를 먼저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대장내시경은 카메라를 통해 점막의 아주 작은 변화까지 잡아내기 때문에 검사 당일 최상의 점막 상태를 유지하여 불필요한 오진이나 추가 조직검사를 피하려면 최소 2주간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