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사진 소견상 Fordyce 반점 / Tyson샘 으로 보이는 양성 소견입니다.
귀두 아래쪽 음경소대 주변에 오돌토돌하게 보이는 1-2mm 크기의 흰색/황백색 구진은 피지선이 피부에 노출된 Fordyce 반점 혹은 그 변형인 Tyson gland일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이것은 성병이 아니고, 위생문제도 아닙니다. 성인 남성의 70-80%에서 관찰될 정도로 매우 흔한 정상 변이이며, 피지선이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입니다. 진주양음경구진과 같은 범주로 봅니다.
문의하신 것처럼 3년전 성관계 이후 새로 생긴 성병성 병변(곤지름, 헤르페스)인지 걱정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곤지름(콘딜로마)**은 보통 표면이 거칠고 닭볏 모양으로 점점 커지고 번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헤르페스는 투명한 물집이 무리지어 생겼다가 터지면서 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현재 사진에서는 그러한 소견보다는 피지선 병변에 더 가깝습니다.
최근 만지면 따갑다고 하신 것은 해당 부위가 얇고 예민한 점막부라 마찰이나 땀, 속옷 자극, 혹은 모낭염이 겹치면서 일시적으로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관리 및 권고사항;손으로 짜거나 터뜨리지 마시고, 해당 부위를 과도하게 비누로 씻거나 소독하지 마세요. 오히려 염증을 키울 수 있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면 속옷을 착용하고, 당분간 자위를 포함한 강한 마찰은 피해주세요.
대부분 치료가 필요 없는 정상 소견이라 제거하지 않아도 되며, 미용적으로 원하시더라도 비뇨의학과/피부과에서 레이저로 제거하는 방법 외에는 없으며 흉터 위험이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다만 온라인 사진만으로는 정확한 감별에 한계가 있습니다. 따가움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병변이 커지고 수가 급격히 늘어나거나, 진물이 나거나 궤양이 생기는 경우에는 가까운 비뇨의학과나 피부과에 내원하여 직접 진료받아 보시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