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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꼬리뼈 골절 관련 질문
꼬리뼈 골절된지 7일차입니다.

다친지 첫날에 엑스레이를 찍었을 땐 엑스레이상으로 긴가민가하게 골절이라고 판단할 정도였는데, 6일차때 찍은 엑스레이 사진은 대놓고 뼈가 어긋난게 보이는 정도였습니다.
의사분께서는 움직이다보면 그럴 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현 상태가 나쁘지는 않다고 하셨는데.. 나쁘지는 않다는 워딩에 꽂혀서 계속 불안하네요.

참고로 저는 일주일 내내 거의 누워있다시피 생활했습니다. 잘 땐 옆으로 누웠고 웬만한 방침은 다 지켰어요. 중간중간 자세를 바꿀 때 힘이 들어가서 아프긴 했지만, 그 외에는 계속 누워있었기 때문에 뼈가 더 어긋나보인다는 사실에 굉장히 절망스러웠네요.

Q1. 꼬리뼈부근에 실수로 힘이 들어갈 때마다 부러진 꼬리뼈가 안쪽으로 더 들어가나요?
(ai에게 물어봤을 땐 다시 넘어지는 충격이 오지 않는 이상 더 들어가지는 않고, 엑스레이상 차이가 있는 것도 각도에 따라 달라보일 수 있다고 언급하긴 하였으나 어디까지 ai라서 믿음직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Q2. 7일차 된 지금 시점에서는 어느 정도 고정이 되고 있다고 믿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아직 골진은 안 나온 상태이지만 계속 꼬리뼈가 더 움직일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여쭤봐요.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answer Re : 꼬리뼈 골절 관련 질문
임경린
임경린 전문의 엘에스정형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236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1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임경린입니다.

꼬리뼈를 다치셨군요.
꼬리뼈는 척추뼈의 일종이지만 체중이 부하되지 않기 때문에 골절에 의한 합병증은 별로 없습니다.
드물게 뼈가 붙지않거나 미골통이 만성적으로 남아서 고생하는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1-2주 동안에는 심한 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 3-4주면 유합되고 통증은 그 이전에 사라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활동은 앉거나 누울 때 꼬리뼈가 눌리지않게 조심하시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꼬리뼈 골절 관련 질문
김지우
김지우 의사 서울특별시서북병원 하이닥 스코어: 235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1
질문자의 감사 인사 | 세심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걱정이 줄었네요.

세심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걱정이 줄었네요.

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현재 경과가 특별히 나쁘게 가고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Q1. 실수로 힘 들어갈 때마다 꼬리뼈가 안쪽으로 더 들어가나요?

아닙니다. 다시 넘어지거나 엉덩방아를 찧는 수준의 직접적인 외상이 있지 않는 이상, 일상생활 중 자세 바꾸면서 순간적으로 힘이 들어가는 정도로 골절편이 안쪽으로 계속 말려 들어가거나 더 어긋나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엑스레이는 각도의 예술입니다. 꼬리뼈는 원래도 앞쪽으로 휘어져 있고, 골반 안에 숨어있어 엑스레이 각도 5∼10도, 찍을 때 엉덩이 힘 주는 정도에 따라 모양이 완전히 다르게 보입니다. 첫날은 부어서 근육이 긴장된 상태, 6일차는 통증 때문에 자세가 조금 다른 상태에서 찍히면 더 어긋나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 뼈가 더 움직인 게 아니라, 다르게 보이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주변 구조물이 잡고 있습니다. 꼬리뼈는 항문올림근, 엉덩이 인대, 피부 등 단단한 인대와 근육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조직들이 부러진 뼈를 붙잡고 있는 일종의 천연 보조기 역할을 합니다. 앉았다 일어설 때 당기는 힘이 순간적으로 통증을 유발할 순 있어도, 그 힘으로 뼈 자체를 밀어 넣어 버리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조금만 잘못 움직여도 뼈가 더 들어갈까봐" 너무 전전긍긍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Q2. 7일차인 지금 어느 정도 고정이 되고 있다고 믿어도 되나요?네, 몸 안에서는 이미 고정 과정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골절 치유를 뼈가 딱딱하게 붙는 것만 생각하시는데, 실제로는 아래 순서로 진행됩니다.

0∼7일 : 골절부위에 혈종이 생기고 염증반응이 일어나면서, 주변에 딱지처럼 엉기는 조직이 생깁니다. 이 시기에는 엑스레이상 변화가 없어도 몸 안에서는 접착이 시작된 상태입니다. 지금이 바로 이 시기입니다.
2∼4주 : 혈종이 섬유조직으로 바뀌면서 임상적으로 "조금 덜 아픈, 조금 움직여도 되는" 안정기가 옵니다.
6∼8주 이상 : 섬유조직이 단단한 가골로 바뀌며 뼈가 붙습니다. 꼬리뼈는 체중 부하가 없는 뼈라, 꼭 완벽한 뼈유합이 아니더라도 섬유성 유합만 되어도 통증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고, 이를 치료가 된 것으로 봅니다.
지금 골진이라는 것은 없는게 정상입니다. 7일 만에 엑스레이에서 보일 정도로 가골이 생기지 않습니다. 다만, 누워계셨던 덕분에 불필요한 자극을 최소화하셨고, 그 자체가 가장 좋은 고정이자 치료입니다. 계속 움직일까봐 불안하신 것도 이해하지만, 1주차가 지나면 오히려 아주 미세한 움직임은 치유에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담당 선생님이 "나쁘지 않다"고 하신 것은, 꼬리뼈 골절에서 걱정하는 상황 - 뼈가 심하게 어긋나 직장에 손상을 주거나, 수술이 필요한 정도의 불안정성 - 은 전혀 아니라는 뜻입니다. 꼬리뼈 골절 대부분은 시간이 약입니다.

앞으로 2∼3주 이렇게 지내시면 좋습니다.

앉는 자세: 가장 중요합니다. 딱딱한 바닥에 오래 앉지 마시고, 앉아야 할 때는 도넛 방석(중앙이 뚫린 방석)이나 엉덩이를 앞으로 빼서 꼬리뼈가 닿지 않게 앉는 것이 좋습니다. 30분 이상 연속으로 앉지 마세요.
배변 관리: 변비로 힘주는 것이 가장 아픕니다. 물을 많이 드시고, 섬유질 많은 식사를 하시고, 필요하다면 변을 부드럽게 하는 약에 대해 진료 시 상의하세요.
찜질: 급성기(1주일)는 냉찜질이 통증에 도움이 되고, 지금부터는 따뜻한 좌욕이 주변 근육 경련을 풀어줘서 통증을 줄여줍니다. 하루 2∼3회, 10∼15분 정도.
통증이 심할 때만 진통제: 참는 것이 미덕이 아닙니다. 통증이 심하면 근육이 더 긴장하고 회복이 더뎌집니다.
통증은 2∼3주까지가 가장 불편하고, 그 이후부터는 앉을 때 시큰한 정도로 점차 좋아집니다. 3개월까지도 오래 앉으면 불편감이 남을 수 있는데, 그것도 정상 경과입니다.

만약 열이 나거나, 다리 저림, 대소변 장애, 통증이 갈수록 심해지는 양상이 있다면 바로 재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잘 관리하시면 잘 아물 겁니다. 불안하시면 다음 외래 때 골절 각도에 대해 다시 한번 여쭤보시고 설명 들으시면 마음이 훨씬 편해지실 겁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꼬리뼈 골절 관련 질문
김경남
김경남 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하이닥 스코어: 2117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1
안녕하세요

꼬리뼈 골절 7일차에는 아직 골진이 형성되지 않아 완전 고정은 아니지만 큰 충격이 없다면 뼈가 더 안쪽으로 들어가지는 않으며
엑스레이 차이는 촬영 각도에 따른 경우가 많고 보통 6~8주 지나면서 안정적으로 붙기 시작하므로 지금은 안정 유지와 추적 진료가 중요합니다.


건승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꼬리뼈 골절 관련 질문
이동규
이동규 전문의 플래티넘의원 하이닥 스코어: 11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1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이동규입니다.

말씀하신 경과만으로는 골절이 더 악화되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꼬리뼈는 해부학적 특성상 촬영 자세와 엑스레이 각도에 따라 골절선이나 전위 정도가 다르게 보일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골절 부위가 조금 더 명확하게 관찰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담당 의사께서 현재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설명하셨다면 추가적인 전위나 수술이 필요한 상태는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Q1. 일상생활 중 자세를 바꾸거나 힘이 들어가는 정도만으로 골절된 꼬리뼈가 계속 안쪽으로 밀려 들어가는 경우는 드뭅니다. 새로운 낙상이나 강한 외상과 같은 큰 충격이 없다면 단순한 근육 수축이나 체위 변경 때문에 전위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Q2. 골절 후 1주 정도라면 아직 완전히 고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정상적으로 주의사항을 잘 지키고 계시다면 점차 안정화되는 과정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골진은 보통 수주가 지나면서 형성되기 시작하므로 현재 보이지 않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당분간은 장시간 앉는 자세를 피하고, 방석을 사용하는 등 꼬리뼈에 직접적인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관리하시면 대부분 수술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다리 저림, 배뇨·배변 이상, 또는 새로운 외상을 입은 경우에는 재진료를 통해 상태를 다시 확인받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꼬리뼈 골절 관련 질문
홍인표
홍인표 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5580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힘을 줄 때마다 뼈가 더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며, 엑스레이 차이는 각도 영향일 수 있습니다.

7일차에는 아직 고정 단계가 아니지만, 안정 생활을 잘 지키셨다면 회복은 진행 중입니다.

불안하시다면 2~3주 후 재검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