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1. 사진에서는 아래 앞니 쪽 치아 사이에 검은 삼각형 모양의 틈(블랙 트라이앵글)과 잇몸이 살짝 붓고 빨갛게 보이는 양상이 있습니다.
20살에 사진 정도의 잇몸 퇴축은 심한 치주염으로 인한 퇴축보다는,
칫솔질이 너무 세거나 옆으로만 닦는 습관,,
치석, 치태로 인한 가벼운 치은염,,
원래 잇몸뼈가 얇은 경우, 치아 배열 등으로 인해 잇몸이 살짝 부었다 가라앉으면서 틈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사진만으로는 심각한 치주질환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틈이 점점 커지고 음식이 끼는 느낌이 든다면 초기 치은염/치주염 신호일 수 있어 한 번은 치과에서 스케일링과 함께 잇몸 상태 체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더 벌어지지 않게 하려면 치약을 바꾸는게 도움이 될까요?치약 교체만으로는 벌어지는 것을 막기는 어렵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치태 제거 입니다.
칫솔질: 힘을 세게 주지 마시고, 부드러운 칫솔모로 잇몸과 치아 경계부를 45도 각도로 2-3개씩 부드럽게 진동하듯 닦는 변형 Bass법으로 닦아주세요. 사각사각 옆으로 세게 미는 습관이 있으면 잇몸이 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
치실/치간칫솔: 가글은 보조 수단이고, 치실과 치간칫솔이 메인입니다. 치실은 톱질하듯 넣고 치아면에 C자 모양으로 감아 위아래로 쓸어 올려주세요. 틈이 있는 부위는 본인 치아 크기에 맞는 치간칫솔을 사용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치약: 기능성보다는 불소가 1000ppm 이상 함유된 일반 치약이 충치/잇몸 관리에 가장 기본입니다. 강한 연마제가 들어간 미백 치약, 알갱이 큰 치약은 피하시고, 시린 증상이 있으면 시린이용 치약을 쓰셔도 됩니다. 가글은 알코올 함량이 높지 않은 불소 가글을 하루 1-2회 보조로만 사용하세요.
3. 이가 벌어지는 이유;20대 초반에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느낌은,
잇몸 부종이 가라앉으며 기존 틈이 드러난 경우,,
혀 내미는 습관, 손톱 물어뜯기, 입으로 숨쉬기,,
사랑니가 뒤에서 미는 경우, 교합 문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 갑자기 벌어졌다면 교정과 상담도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정리 및 내원 안내;사진 정도로는 당장 큰 문제는 아니지만, 방치하면 틈이 더 커질 수 있는 초기 단계로 보입니다.
가까운 치과에서 6개월∼1년에 한 번 스케일링, 잇몸 검사, 파노라마 엑스레이 1장으로 치조골 높이 확인을 권유드립니다.
평소 양치 후 거울로 잇몸에서 피가 나는지, 잇몸이 더 빨개졌는지 체크해보세요.
아직 어리시고 관리만 잘 하시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상태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 검진으로 관리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