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1. 폐경은 생리를 일으키는 난소 기능이 저하되어 더 이상 배란과 생리가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의학적으로는 다른 원인 없이 12개월 연속으로 생리가 없을 때를 폐경으로 진단합니다. 단순히 몇 달 없다고 바로 폐경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질문자님은 1983년생으로 만 42∼43세로 추정됩니다. 평균적인 한국 여성의 폐경 연령은 만 49∼50세 전후이므로, 이 시기의 무월경은 자연 폐경보다는 폐경 이행기(갱년기), 또는 다른 원인에 의한 무월경 가능성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만 40세 이전에 12개월 이상 생리가 없으면 조기폐경(조기난소부전)으로 봅니다.
2. 임신 및 다른 원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폐경 전에 반드시 배제해야 할 원인들이 있습니다.
임신 가능성,,,
갑상선 기능 이상 (갑상선기능저하/항진 모두 무월경을 일으킵니다),,
고프로락틴혈증, 다낭성난소증후군, 스트레스, 급격한 체중 감소/증가, 과도한 운동.......
따라서 생리가 3개월 이상 없다면 폐경 여부를 따지기 전에 위 원인들에 대한 확인이 우선입니다.
3. 피검사로 알 수 있는 것;
산부인과에 내원하시면 보통 아래 검사를 시행합니다.
FSH(난포자극호르몬), LH, Estradiol(E2): 폐경이 가까워지거나 진행되면 FSH는 30 mIU/mL 이상으로 상승하고, E2는 저하됩니다.
AMH(항뮬러관호르몬): 난소 예비능을 반영하며, 낮을수록 폐경에 가깝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TSH, Prolactin, hCG(임신반응검사): 다른 원인에 의한 무월경을 감별하기 위해 함께 시행합니다.
혈액검사는 생리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하지만, 호르몬 변동이 있어 한 번의 수치만으로 단정하지 않고 증상(안면홍조, 발한, 수면장애, 질건조감 등)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3개월 이상 생리가 없으시다면,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시어 문진, 초음파, 호르몬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