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1. 치매와 건망증은 어떻게 구분하나요?가장 핵심적인 차이는 '힌트를 주면 기억해내는지'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지' 입니다.
같은 걸 반복해서 묻거나, 길을 잃는 빈도 가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건망증에 가까운 경우: 한 달에 1∼2번, 피로할 때 주로 발생...
진료가 필요한 경우: 일주일에 수차례, 빈도가 점점 늘고, 가족이 대신 챙겨야 할 일이 생길 때...
2. 다음 중 2가지 이상 해당하면 단순 건망증보다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최근 대화나 약속을 자주 잊고, 같은 질문을 30분 내에 반복,,,
물건 보관 장소를 잊고 엉뚱한 곳에서 찾음 (예: 냉장고에 리모컨),,,
날짜, 요일, 계절을 혼동,,
돈 계산이나 익숙하던 가전제품 사용이 서툴러짐,,
성격 변화, 의욕 저하, 우울감이 동반,,,
"깜빡했다"는 자각이 없고, 가족이 지적해도 본인은 괜찮다고 함...
치매는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건망증은 본인이 "내가 깜빡했네" 하고 자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진료에서는 어떤 부분을 먼저 확인하나요?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아래 순서로 확인합니다.
문진 및 보호자 진술: 언제부터,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자주 잊는지, 일상생활 지장 정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간이 인지기능 검사: MMSE, MoCA 등의 간단한 질문/그림 검사로 기억력, 언어, 시공간 능력을 평가합니다. 10∼15분 소요됩니다.
원인 감별: 치매 증상을 유발하는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 비타민 B12 결핍, 우울증, 수면부족, 복용 중인 약물(수면제, 항히스타민제 등)도 건망증을 악화시킵니다.
필요시 뇌 영상: 뇌 MRI 등으로 혈관성 변화나 뇌 위축 등을 확인합니다.
1991년생 여성분이 가족분에 대해 문의 주신 것으로 보입니다. 연령대가 어떻게 되시는지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 만약 65세 이상이시라면 국가에서 지원하는 치매안심센터의 무료 조기검진을 먼저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65세 미만이라도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점차 심해진다면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세요.
평소에는 규칙적인 수면, 주 3회 이상 걷기 운동,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관리, 사회적 교류 유지가 기억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걱정되는 부분이 있으시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나 신경과에 내원하여 상담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