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이호입니다.
콩다래끼(산립종)는 마이봄선이라는 눈꺼풀 분비샘 입구가 막혀 안구 기름이 배출되지 못하고 기질 내에 쌓이면서 발생하는 만성 무균성 염증 질환이므로, 절개 시술이나 주사 치료로 기존 병변을 제거하더라도 체질적인 피부 유분, 마이봄선 기능 저하, 눈청결 관리 부실, 피로 및 면역력 저하 등이 지속되면 같은 위치나 다른 부위에 얼마든지 재발할 수 있습니다.
시술 후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붓기와 멍은 개인차가 있으나 보통 1~2주 내외에 자연스럽게 흡수되어 완화되며, 만약 동일한 부위에 지속적으로 재발하거나 단단한 혹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매우 드물게 피지샘암(마이봄선암)과 같은 악성 종양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조직검사 등 추가적인 원인 규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술 전 병변 주위에 급성 세균 감염(급성 다래끼)이나 빨간 결막염, 눈꺼풀염 등 세균성 염증이 심하게 남아있다면 시술 시 균이 주변 조직으로 퍼지거나 상처가 잘 아물지 않을 수 있으므로 우선 소염제 및 항생제 약물 치료로 급성 염증을 먼저 가라앉힌 뒤 시술을 진행하며, 재발 예방을 위해 평소 따뜻한 온찜질과 눈꺼풀 전용 세정제로 눈 테두리를 청결하게 세척하는 관리를 지속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