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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우심부전원인이 뭘까요?
말기혈액 투석 하시고 copd 3기 셨습니다. 좌심실 박출률 7%(2021. 7.)에서 15~20%(2022. 9.)로, 좌심실 이완기 직경 69.6mm에서 59.9mm로, 판막 역류 TR moderate→mild, MR mild~moderate→minimal로 각 호전되는 동안, RVSP가 39mmHg에서 55mmHg로 상승하고 판독이 Borderline PH에서 Moderate PH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역행적 경과가 말기신부전 좌심부전에 기인한 우심부전 일까요? 아니면CopD 3기 의한 우심부전 일까요?


answer Re : 우심부전원인이 뭘까요?
김경남
김경남 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하이닥 스코어: 2213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우심부전은 좌심부전으로 인한 폐동맥 압력 상승과
COPD 3기에 따른 저산소성 폐혈관 수축이 함께 작용해 RVSP가 상승하고
폐고혈압이 진행된 결과로, 말기 신부전의 체액 과다와 심장 부담까지 더해져 복합적 원인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승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우심부전원인이 뭘까요?
김지현
김지현 한의사 마디마디튼튼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70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김지현입니다.

환자분의 기록을 보면 좌심실 박출률(LVEF)이 7%에서 15~20%로 상승하고,
좌심실 이완기 직경이 감소했으며, 승모판 및 삼천판 역류(MR, TR)도 호전되었습니다.
이는 좌심실 자체의 수축력이나 좌심부전으로 인한 직접적인 역행성 부하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오히려 개선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좌심실 관련 지표들이 호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RVSP(우심실수축기압)는 39mmHg에서 55mmHg로 상승하며 Moderate PH(중등도 폐동맥 고혈압)로 진행했습니다.
이처럼 좌심실 기능 개선과 반대로 폐동맥 압력이 높아진 것은 COPD 3기로 인한 폐혈관 병변 및 저산소혈증의 영향이 큽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만성적인 저산소증을 유발하여 폐혈관을 수축시키고(Hypoxic pulmonary vasoconstriction), 폐 실질 파괴로 인해 폐혈관 침대(Pulmonary vascular bed)를 감소시켜 폐동맥 압력을 높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우심실이 감당해야 하는 후부하(Afterload)가 커지면서 우심부전(폐성심)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말기신부전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의 특성상,
투석 간 체중 변화에 따른 체액 과부하(Volume overload)나 빈혈, 동정맥루 등으로 인한 고박출 상태가 우심계에 지속적인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순수한 좌심부전(역행성 좌심계 부하)에 의한 것이라면 좌심실 이완기 직경이나 판막 역류가 호전될 때 폐동맥 압력도 함께 안정되는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경과로 볼 때,
좌심실 기능의 회복 양상에도 불구하고 RVSP가 상승한 것은 좌심부전 단독의 영향보다는 COPD 3기로 인한 폐성 및 폐혈관 기전(폐성심)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여기에 말기신부전 환자의 체액 조절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감별을 위해서는 심장내과(순환기내과)와 호흡기내과 전문의의 협진을 통해 현재의 폐동맥 고혈압이 전형적인 폐성(Group 3) 기전에 의한 것인지, 환수분 상태 및 우심실 기능을 종합적으로 재평가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우심부전원인이 뭘까요?
김지우
김지우 의사 서울특별시서북병원 하이닥 스코어: 254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이러한 역행적 경과는 임상에서 종종 보는 소견으로, 좌심부전 단독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1. 폐고혈압은 WHO 분류로 원인을 구분합니다.

Group 2: 좌심질환에 의한 폐고혈압 (post-capillary PH)..
좌심부전으로 인한 폐정맥 울혈이 원인입니다. 일반적으로 좌심실 기능(LVEF)과 좌심실 크기, 승모판 역류(MR)가 호전되면 폐동맥압(RVSP)도 함께 감소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질문 주신 분은 좌심 지표는 모두 호전되는데 RVSP만 상승하여 Group 2 단독으로 보기에는 맞지 않습니다.
Group 3: 폐질환/저산소증에 의한 폐고혈압..
COPD 3기는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만성 저산소증으로 인한 폐혈관 수축과 재형성, 폐모세혈관상 파괴로 폐혈관저항이 증가하면 우심실 후부하가 증가해 우심부전(폐성심, cor pulmonale)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 좌심 기능과 무관하게 RVSP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Group 5: 원인 불명/다인성 - 만성콩팥병/투석 관련 폐고혈압..
말기신부전, 특히 유지 혈액투석 환자에서 폐고혈압 유병률은 30∼40%에 달할 정도로 높습니다.
체액 과다, 동정맥루(AVF)에 의한 고박출 상태, 이차성 부갑상선항진증, 칼슘-인 대사 이상으로 인한 폐혈관 석회화, 투석막에 의한 미세 염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투석 후 건체중 조절이 불충분하면 RVSP가 높게 측정되기도 합니다.
TR이 moderate -> mild로 호전된 것은 좌심실 크기 감소로 인한 이차적인 변화로 볼 수 있으며, RVSP 자체는 폐혈관 저항을 더 직접 반영합니다. 따라서 TR 호전과 RVSP 상승이 모순되는 것은 아닙니다.

2. 자료만으로는 단정할 수 없으나, 좌심부전 지표가 호전됨에도 RVSP가 39 -> 55mmHg로 상승하고 Moderate PH로 진행한 점으로 미루어,

좌심부전에 기인한 Group 2 PH 보다는, COPD 3기에 의한 Group 3 PH와 말기신부전/투석 관련 Group 5 PH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우심부하가 증가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사료됩니다.

말기신부전성 좌심부전이 기저에 있었더라도, 최근 1년간의 악화는 우심계 독립적인 요인이 주도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3. 정확한 감별을 위해서는 우심도자술(Right heart catheterization)이 gold standard이며, 아래 사항들을 심장내과/호흡기내과와 함께 점검해보시길 권합니다.

투석 관련: 투석 전후 체중, 건체중 적정성, AVF flow (고박출 여부), 최근 흉부 X선상 폐울혈 여부, 빈혈 교정 상태
COPD 관련: 최근 폐기능검사(PFT), ABG상 저산소증/고이산화탄소혈증 진행 여부, 야간 산소포화도 저하, 흡입기 순응도, 최근 급성악화 병력..
심장 관련: NT-proBNP 추세, 하대정맥(IVC) 울혈 여부, 우심실 기능(TAPSE, RV S', RV strain) 변화, 부정맥 여부
산소요법, 투석 중 ultrafiltration 조절, 이뇨제/건체중 재설정, COPD 최적화 치료 후 RVSP 추적 관찰
우심부전이 진행하면 체액 저류, 간울혈, 식욕부진 등이 악화되어 투석 효율과 예후에 영향을 주므로, 조속히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신장내과 협진을 통한 다학제적 접근을 권장드립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