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질문자님이 설명하신 경과로 보아 외음부 모낭염/종기 또는 바르톨린샘 농양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어제 병원에서 배농(고름 짜는 처치)과 소작술까지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처치 직후에는 조직이 자극되어 24-48시간 정도는 붓기와 통증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오히려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약을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오늘 바로 병원에 재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다시 가봐야 하는 경우:
22시간이 지났는데도 붓기가 전혀 빠지지 않고, 통증이 처치 전과 동일하거나 더 심해지는 경우,,
열이 나거나(37.5도 이상), 오한이 있는 경우,,
분비물에서 고름이 계속 나오거나, 냄새가 심해지는 경우,,
소변을 보기 힘들거나, 어지럽고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
이런 증상이 없다면 처방받으신 항생제, 진통제는 4일치 끝까지 복용을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생제를 중간에 끊으면 재발하거나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 집에서 관리 방법:
꽉 끼는 속옷, 스키니진은 피하고 헐렁한 옷을 입으세요.
하루 2-3회, 10-15분 정도 좌욕(미지근한 물에 앉아 있기)을 하시면 붓기 완화와 배농에 도움이 됩니다. 단, 상처를 비누로 강하게 씻거나 손으로 짜지 마세요.
장시간 앉아있는 것을 피하고, 걷거나 서있는 것도 최소화하여 해당 부위 압박을 줄여주세요.
음주, 성관계는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을 때까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제 처치를 받으신 병원으로 오늘 오후나 늦어도 내일 오전에는 경과 확인을 위해 다시 한번 방문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처치 후 고름이 덜 빠졌거나, 재고임이 있는지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 앉기, 걷기가 불가능한 정도라면 응급실보다는 오늘 진료하는 산부인과로 내원하시는 것이 더 정확한 처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