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김지우입니다.
1. 간접빌리루빈은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생기는 물질인데, 이 수치가 높은 것이 문제가 됩니다. (길버트 증후군)
낮은 것은 임상적으로 의미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질환으로 보지 않습니다. 3년 전에도 낮았다고 하셨는데, 체질적으로 낮게 측정되는 분들이 있고, 검사 자체의 변동 범위로 볼 수 있습니다. 단독으로 낮다고 해서 간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추가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2.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고, 우리 몸의 영양 상태와 간 합성 기능, 염증 상태를 반영하는 단백질입니다.
정상 범위는 보통 3.5∼5.2 g/dL이며, 경계성으로 약간 낮게 나오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검사 전 수분 섭취가 많았거나, 최근 식사량이 적었던 경우,,,
채혈 시 자세나 검사실 간 오차,,,
만성적인 염증; 궤양성 대장염 병력이 있으시다고 적어주셨는데, 장에 염증이 있으면 단백이 장으로 소실되어 알부민이 경계성으로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 외 간 합성 기능 저하, 신장으로 단백 소실.....
알부민이 3 g/dL 미만으로 뚜렷하게 낮거나, 부종, 체중감소, 피로감, 설사 악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3.3∼3.4 정도로 경계성 저하라면 바로 병원 응급 진료가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정리 및 권유 드리는 사항;간접빌리루빈 낮음 하나만으로는 병원 진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알부민은 수치가 얼마나 낮은지에 따라 판단이 다릅니다. 결과지에 정확한 수치와 총단백(Total Protein), AST/ALT 등 다른 간기능 수치가 정상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고 다른 간기능 수치가 모두 정상이라면, 다음 건강검진 때 재검사를 해보는 정도로 경과 관찰해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궤양성 대장염으로 소화기내과 추적 중이시라면, 다음 외래 때 이번 검진 결과지를 지참하여 담당 선생님께 보여드리고 상담 받으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필요시 영양 상태 평가, 단백/알부민 재검, 염증 수치(CRP) 등을 함께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무리한 다이어트나 식사량 감소가 있었다면 단백질(살코기, 달걀, 콩류, 생선) 섭취를 충분히 하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신 뒤 재검해보시길 바랍니다.
증상이 있거나 수치가 계속 낮게 유지되면 가까운 내과 또는 소화기내과에 내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