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마지막 관계 이후 8월 29일부터 일주일간 생리 양상의 소퇴성 출혈이 충분한 양으로 발생했다면 7월 26일 관계에 의한 임신 가능성은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경구피임약 복용 중 복약 중단이나 중단 후 발생하는 소퇴성 출혈은 호르몬 농도가 떨어지면서 자궁내막이 떨어져 나오는 현상으로, 출혈의 양과 기간이 평소 생리와 유사하게 지속되었다면 자궁 내막이 정상적으로 탈락한 것으로 볼 수 있어 임신이 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다만 약물 복용 중단으로 인한 부정출혈이나 미량의 착상혈을 출혈로 오인하는 경우가 간혹 존재할 수 있으므로 완전히 불안감을 해소하고 확실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7월 26일 관계일로부터 이미 3주 이상 충분한 시간이 경과하였으므로 아침 첫 소변으로 임신테스트기 검사를 시행하여 음성을 확인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현재 출혈의 정확한 양상과 호르몬 변화에 따른 자궁 상태 확인 및 향후 올바른 경구피임약 복용법 안내를 위해 조속히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