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김지현입니다.
비타민 B군에 포함된 고함량 비오틴 성분 때문에 갑상선 혈액검사 결과에 오류가 생겼을까 봐 걱정되시고,
다시 검사를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우실 그 마음을 깊이 공감합니다.
현대 의학의 면역 검사 방식에서는 고함량 비오틴(900mcg 등)이 호르몬 수치(TSH, T3, T4 등)를 실제와 다르게 높거나 낮게 나오도록 왜곡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양방에서는 비오틴을 중단하고 수일 뒤 재검사를 권장하지만,
이는 단편적인 수치 하나를 맞추기 위한 과정일 뿐 우리 몸이 왜 지쳐 있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답을 주지는 못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목과 인후 부위에 위치한 갑상선 영역을 단순한 분비선이 아니라,
전신의 기혈(氣血)과 에너지가 소통하는 중요한 통로로 바라봅니다.
스트레스나 만성 피로로 인해 몸의 기운이 뭉치면 상초(상체)로 열이 오르고 목 주변의 미세 순환이 정체되어 대사 부조화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갑상선 기능의 균형은 신장(腎)의 정기(精氣)와 비장(脾)의 대사 능력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바로 잡힙니다.
수치와 영양제 복용 여부에 집착하기보다,
몸 전체의 순환과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치료가 우선입니다.
복잡한 수치와 검사 주기에 대한 염려는 잠시 내려놓으시고,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