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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청소년 포경 수술, 한 가지만 있다? NO!

입력 2015.03.09 00:00
  • 변동원·트루맨남성의원 전문의

포경수술이 필수는 아니라지만 여전히 날이 더워지기 전에 포경수술을 하려는 남학생들은 꾸준하다.

남자라면 당연한 듯한 군대도 가보기 전에는 두려움과 미지의 세계이듯, 포경수술도 막상 받기 전에는 이런저런 염려와 고민이 많아진다.

게다가 귀두를 드러내는 일반 목적의 슬리브 포경 외에도 다양한 확대포경까지 시행되면서 학생들의 포경수술 전 고민은 더 많아졌다.

청소년들이 하는 기본 슬리브 포경은 표피만을 제거하고 하부조직은 보존함으로써 수술 후 부종, 혈종을 크게 줄인 포경방법이다.

고민하는 남학생고민하는 남학생

회복이 빨라진 슬리브 포경과 함께 포경수술은 다양한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발전되어 이제는 포경수술로 성기확대 효과까지 볼 수 있게 되었다.

확대포경 중에서도 마는 포경은 외형에 부담이 없어 가장 많이 선호되고, 남자 청소년들도 관심을 갖는 포경수술 종류이다.

음경의 표피를 절제한 뒤 포피 아래의 근막을 이용, 귀두 뒤편의 음경을 두툼하게 만드는 수술 방법으로써, 여분의 조직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말아지는 하부조직도 많아지기 때문에 확대효과가 개인마다 다르다.

성기확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확대포경수술 방법 중 외형적으로 가장 무난하여, 평소 성기 모양에 콤플렉스를 가진 청소년들의 문의가 많다.

슬리브 포경보다 출혈과 혈종이 많고 회복기간 좀더 길어질 수 있는 점, 일반포경보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높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청소년도 마는 포경을 받을 수 있다.

<글 = 트루맨남성의원 광주점 변동원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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