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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Q&A] 입으로 숨쉬는 아이,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될 수 있나요?

입력 2014.12.12 00:00
  • 신정윤·하이닥 건강의학기자

Q. 아이가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으로 항상 입으로 숨을 쉬고 있습니다. 소아과 선생님께서는 치과에서 치아 교정을 하지 않으면 아데노이드 비대가 될 수 있다고 하시는데 치아 교정을 해야 할까요? 아데노이드는 이비인후과 쪽 질병인데 왜 치과로 가라고 하셨을까요?

A. 아이가 입으로 숨을 쉬면 답답하겠네요. 알레르기 비염이 있으면 그로 인해서 코 안의 점막이 부어 코가 막히기 쉽습니다. 또 구개편도라고 하는 아데노이드가 커도 코가 막혀 답답해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과 아데노이드 비대가 동반되면 상승효과가 있어 코 막힘 증상이 더 심합니다.

아데노이드는 출생 시부터 차츰 커져서 생후 4~6세 경의 나이에 일생에서 가장 크다가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차츰 크기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지금 나이에는 웬만하면 수술을 하지 말고 경과를 보기를 권합니다.

그러나 아데노이드 비대로 인해 부비강염이나 중이염 같은 합병증이 있거나 밤에 수면 무호흡이 심하거나 조절이 안 되는 경우 일찍 수술하기도 합니다.

아데노이드 수술은 이비인후과에서 하며 수술이 아닌 코막힘에 대한 치료는 소아청소년과에서 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소아청소년과 상담의 강영록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입으로 숨쉬는 아이입으로 숨쉬는 아이

A. 아이가 항상 입을 벌리고 오랫동안 숨을 쉬면 얼굴이 길어짐, 위 입 돌출 및 턱이 작아짐, 치아 손상 및 변형 등의 안면 변형이 생기고 기관기가 나빠집니다.

그래서 입 호흡이 지속되면 반드시 원인을 찾아 해결을 해주어야 됩니다. 요즘에 TV 등에서 방송을 해서 많이 알려져 있는데 흔히 ‘아데노이드형 얼굴’이라고 표현합니다.

원인으로는 코 뒤의 편도선인 아데노이드가 비대한 경우(입안의 편도비대가 대개 동반됨), 비염으로 코점막이 많이 부은 경우 등이 있습니다. 먼저 본적 원인을 찾아 치료계획을 먼저 상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데노이드와 관련된 질환은 근처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상담 받으시기 바랍니다.

<도움말 =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이종선 (이비인후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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