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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광대뼈 돌출은 얼굴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해 생기 있고, 개성적인 연출로 ‘광대뼈 미인’이라고도 표현된다.
하지만 광대뼈가 심하게 불거져 나온 경우에는 얼굴형 전체를 각지게 만들어 얼굴이 커 보이게 하고, 날카로운 인상을 주는 등 역효과를 주기도 한다.

이런 경우 시행할 수 있는 광대뼈 성형술은 서양과는 달리 대개 광대뼈 축소술을 시행할 수 있다.

광대뼈 축소술은 튀어나온 광대뼈를 적절한 크기로 갈아내거나 잘라내고, 또는 적절한 위치로 옮김으로써 얼굴의 윤곽을 갸름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수술 방법은 구강내에서 광대뼈로 접근하는 방법과 두피를 절제하여 직접 얼굴면에서 광대뼈를 잘라내는 교정 수술이 있다. 수술 후 붓기는 2~3주에 빠지며 2개월의 회복기간을 통해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입 안을 절개한 후 광대뼈를 노출시켜 튀어나온 부위를 깎아낸다. 이 방법은 양쪽을 대칭으로 깎아내기가 어렵고, 자연스러운 곡선이 소실될 수 있으며, 깎아내는 양에 한계가 있어 그 효과가 미미해 요즘에는 잘 시행하지 않는 보조적인 방법이다.

입안 절개와 귀 앞의 작은 절개를 통한 방법으로 입안으로 절개하여 광대뼈를 노출시키고, 앞부분과 옆부분의 광대뼈를 포함시키는 선으로 광대뼈를 부분적으로나 전체적으로 자르는 방법이 있다.
귀 앞의 작은 절개를 통해 광대뼈 중 가장 폭이 좁은 부위를 자르며, 이후 양측의 광대뼈를 대칭적으로 바깥쪽으로 회전시키거나 안쪽으로 밀어 넣어서 튀어나온 광대뼈를 전방과 측방에서 줄여 준다.
광대뼈를 전체적으로 잘라 많이 이동시킨 경우에는 이동된 광대뼈를 수술용 금속판과 나사로 고정해 주게 된다.

관상절개를 통한 방법은 머리 속으로 양쪽 귀 윗부분을 잇는 절개 방법으로, 안면골을 노출시키고 흉터를 효과적으로 숨길 수 있는 절개 방법이다. 관상 절개를 통해 광대뼈 전체를 노출시킨 후 머리 쪽에서 보면서 광대뼈를 잘라 움직여 주고 고정해 주는 방법이다. 광대뼈를 자르고 움직이는 원칙은 입안 절개에 의한 방법과 같으며, 광대뼈가 아주 많이 튀어나와 다른 두개골 부위의 교정술과 동시에 시행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는 혈종, 감염, 비대칭, 안면신경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