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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Q&A] 손가락 빠는 아이, 그냥 둬도 괜찮을까요?

입력 2014.11.03 00:00
  • 김선희·하이닥 건강의학기자

Q. 5세 딸 아이가 엄지 손가락을 자주 빠는데 특히 밤에 잘 때도 손가락을 계속 빨면서 잠자리에 듭니다. 손가락 빨기를 계속 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A. 머리카락을 계속 만지거나, 손가락을 빨거나 하는 등의 습관적인 행동을 중단하게 만드는 특별한 비법은 없습니다. 보이는 대로 그 행동을 못하게 하고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는 것을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어린이어린이

특히 손가락 빨기는 입 모양도 튀어 나오게 변할 수 있고, 손가락 주변 피부 습진 및 감염 증상이 심해질 우려가 있으며, 손가락에 묻은 지저분한 세균들로 인해서 감기도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엄지손가락을 빠는 경우 위쪽 앞니가 돌출되고, 앞니 사이가 벌어지는 부정교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영구치가 나오는 6세 이전에는 반드시 손가락을 빠는 습관을 중단해야 합니다.

이미 돌 전후로 중단해야 될 행동이 그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므로 중단하는데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내심을 가지고 손가락 있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시도해야 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소아청소년과 상담의 서정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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