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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Q&A] 유정과 ‘피로, 잦은 코피’와 연관성이 있나요?

입력 2014.07.16 00:00
  • 김선희·하이닥 건강의학기자

Q. 요즘 잠을 자고 나면 속옷이 자주 젖어 있는데 이것이 유정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잠을 자고 일어나면 유정 때문에 피로감이 심하고 사지에도 힘이 없고 코피도 자주 흘리는데 괜찮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유정은 성교를 하지 않는 상태에서 무의식 중에 정액이 몸 밖으로 나오는, 몽정보다 약간 상위 개념입니다.

정면을 보고 있는 남학생정면을 보고 있는 남학생

현재 증상으로는 몽정(또는 유정) 보다는 정상적으로 수면 중에 발기를 3~4번 하는 '수면중 야간음경발기'로 인한 현상으로 보여집니다.

발기를 하면 신체 내에서 질 내 삽입을 준비하기 위해 쿠퍼액이라는 맑고 투명하면서도 매끄러운 점액질의 분비물을 내보내는데 추정하기론 그런 쿠퍼액이 속옷을 적시는 원인으로 보입니다.

속옷을 적시는 것이 쿠퍼액이든 유정이든 이런 것과 사지에 힘이 없고 피곤하며 코피를 자주 흘리는 증상과는 의학적으로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이외에 특별한 다른 증상이 있다면 그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비뇨기과 상담의 이윤길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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